경영대 동문회(회장 72 김광호)가 2월 23일 오후 7시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종윤(87) 동문의 농익은 사회와 빠릿빠릿한 신입사원을 연상케 하는 임원현(84) 동문의 보조 진행에 힘입어 동문과 교수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신년회는 물 흐르듯 진행됐습니다.

김광호 경영대 동문회장은 “작년 말 계획했던 송년회를 여러 외부 사정으로 노심초사하며 취소했는데, 회장으로서 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년회를 열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경영대 동문회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도모하고자 올해 4월과 9월 샷건 방식으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찬 모임과 송년회 등 연중 계획을 설계했습니다. 20명 안팎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소규모 모임도 기획했습니다.

신년 행사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은 임채운(75 무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명석(80) 유안타증권 사장, 정은영(83) 한국HSBC은행 대표 등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경영대 동문회는 장종현(69 무역), 이상웅(77)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애써온 송상근(84), 김기수(85), 김기덕(86), 오종윤(87) 동문에게 공로패를 건넸습니다. 행사에 불참한 남진우(65) 전임 회장과 박민재(81) 동문에게는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따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식사를 앞두고 모교 명예교수인 최운열 국회의원, 이광구(76) 우리은행 행장, 이상웅 총동문회장, 홍광헌(82) 경영학부 학장은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사 했습니다. 김광호 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된 뷔페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동안 기념품 추첨이 이뤄졌고, 행사 참가비를 빨리 입금한 5명에게 깜짝 선물이 주어지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한 기수인 84학번에게는 2차 행사를 후원하는 특별격려금이 전달됐는데 권택기(84)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받았습니다. 이밖에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홍성준(89) 동문은 모든 참석자에게 인형과 커피원두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풍성한 경영대 동문회 행사로 기억 남게 했습니다.

<위 사진 : (왼쪽부터)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을 수상한 정은영(83) 한국HSBC은행 대표, 서명석(80) 유안타증권 사장, 김광호 경영대 동문회장, 임채운(75 무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