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중> (재)서강동문장학회, 2025년 1학기 장학사업 마무리해...지속가능한 동문장학회를 향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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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03 22:25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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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강동문장학회, 2025년 1학기 장학사업 마무리해...
33대 총동문회 출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동문장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마련
재단법인 서강동문장학회(이하 (재)서강동문장학회)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6개월에 걸친 2025년 1학기 동문장학 사업을 마무리했다. 2025년에는 동문장학생 109명, 국제학생 18명을 선발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조건의 학생들에게 동문장학 지원을 해 왔다.
▲ 2025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 왼쪽부터 동문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국제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재)서강동문장학회는 1964년 서강대학교총동문회가 시작하면서 동문들이 주요 사업으로 내세워 시작한 이래 그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1986년 하나의 법인으로서 본격적인 형태를 갖춘 이후, 서강동문 장학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약 40여 종류의 기명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5급 공채 등 국가고시반 지원, 동아리/학과 지원, 해외교류 활동(교환학생, 해외연수 등) 지원 등 다양한 명목으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까지 서강동문장학회는 한 해에 최소 300명 이상 최대 500명 이상에게 장학 지원을 해 옴으로써 지금까지 약 6000명이 넘는 후배들을 선발해 그들의 학업과 진로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여기에는 2023년부터는 모교에서 유학 중인 국제학생 장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 서강동문장학회 사무실의 입구에 걸려있는 현판. 수약시박(守約施博)이라고 적혀 있다.
2025년 1학기 서강동문 장학사업은 2024년 11월 초부터 4주 간의 동문장학생 모집부터 시작해 선발, 심사, 장학금 지급으로 완결됐다. 동문장학생 모집 결과 181명의 지원자가 있었으며, 그 중 109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다. 109명의 장학생들에게는 인당 평균 181.2만원의 학자금이 지원되었으며, 이로써 약 1억 9753만원의 장학기금이 집행되었다. 이를 2024년 1학기 선발 결과에 비춰 볼 때 2024년 1학기의 지원자 규모의 약 75% 수준으로, 장학생 선발 인원 규모는 약 55%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총 집행된 장학기금은 약 73%까지 줄었으나, 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32% 가량 늘었다. 지원자 규모와 장학생 선발 인원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인당 평균 지급액은 증가한 이유는, 경제적인 지원이 부족한 재학생을 집중적으로 선별해 그들의 학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는, (재)서강동문장학회의 설립 취지인 “수약시박(守約施博, 지킴에 검약하고 베풂이 넓음)”과도 그 궤를 같이 한다.
그 외에도 (재)서강동문장학회는, 국제학생 중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우수한 역량을 지닌 대학(원)생, 5급 공채, 외무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 각 동아리와 학과 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과일, 학과 점퍼 구매 지원 등 여러 형태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동문 선배들의 지원이 후배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섞이고 (재)서강동문장학회의 메시지가 그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있도록 지원 형태를 다각화하고 있다.
▲ (왼쪽부터) 경제학과 선배들이 지원한 경제학과 과잠을 입은 새내기 재학생들, 토마스모어관 고시반 준비 학생들에게 제공된 과일,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2025 서강대학교 응원대제전 TROS
☞ 2025년 1학기 운영보고서 PDF 파일 연결(링크)
앞으로 (재)서강동문장학회는 지난 61년 서강동문의 역사와 선배들의 서강다운 내리사랑의 의미를 담은 서강동문 장학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당면한 과제는 아래와 같다.
① 장학기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노력
(재)서강동문장학회는 동문들의 꾸준한 기부로 조성된 기본재산 18억 원과 보통재산 약 10억 원 전후로 구성된 기부금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장학 사업을 이어 왔다. 그리고 점점 서강 동문의 풀은 넓어지고 있다. 이 중 한 때 동문장학생이었던 이들이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면서, 동문장학금 기부 행렬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교에 대한 애정과 동문 후배들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의미있는 기부를 희망하는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동문장학금 기부에 참여하면서, 십만여 명의 서강동문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서 동문장학 사업의 규모가 더욱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지금까지 동문장학금 기부에 참여한 가장 어린 동문의 학번대는 2022학번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2000학번, 2010학번대 동문들의 기부 참여가 늘고 있다. 이들은 2000학번 ~ 2009학번 , 2010학번 ~ 2019학번으로, 현역 입학 기준 각각 만 35세 ~ 44세, 만 25세 ~ 34세에 해당하는 나이이다.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거나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의 젊은 동문들은 학생 때 동문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동문 선배님으로부터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는 지원을 받아 이를 떠올려 기부에 참여하거나, 혹은 동아리 또는 업계의 모임을 통해 (재)서강동문장학회의 존재를 알게 되어 기부에 참여하게 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재)서강동문장학회의 과제는 젊은 기부자의 발굴을 통해, 기부자 풀의 자연스러운 세대 포섭을 이어면서도 더 많은 동문들에게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젊은 동문의 발굴과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는 밍글링 등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동문 간 모임 재개, 이로써 동문 간 결속력을 기반으로 한 단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킨다. 또한 기부를 금전적 형태만이 아니라 선후배 멘토링, 현물 성격 기부 등 형태를 다양화하는 등 기부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피부로 와닿는 기부 활동으로 거리감을 줄일 계획이다.
② 현재를 통해 준비하는 서강동문장학회의 좀 더 나은 미래
서강동문장학금은 최근 모교의 등록금 인상,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경향, 교내외 장학 제도와의 조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역량 영역의 다양화 등 빠르게 변하는 외부 이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0순위로는 (재)서강동문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충실하면서도 기부자의 의사와 재학생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총동문회의 동문 연결의 메시지에 충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①의 안정적인 기금 기반으로 동문장학생 지원자 심사 단계, 장학금 배정 과정에서의 개선과 발전을 거듭한다. 기부자들 뿐 아니라 장학회 임원진들의 심사 참여도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이고, 심층 면접 등 지원자의 상황에 대해 적절한 분석을 거쳐 지원 수요 현황을 파악한다. 뿐만 아니라 상당한 사회 경험과 경력을 갖추고 현직에 있는 기부자들과 장학회 이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역량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그에 맞는 잠재력을 갖춘 재원을 찾아 선발하고자 한다. 이로써 서강동문의 위상을 높이는 인재를 선별하는 안목을 적용하고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알맞은 지원의 방법을 찾아, 동문 전체의 역량과 위상을 성장시키는 동문장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선발 과정의 실효성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③ 연구와 교육의 장으로서 모교의 위상을 높임에 기여한다 –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2023년부터 (재)서강동문장학회는 정관상 기재된 목적 사업 중 잠들어 있던 “학술연구비” 항목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켰다. 이렇게 등장한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매년 모교의 교원들 가운데 연구 성과 등 일정한 기준을 거친 심사 과정을 통해 우수한 교원들을 선발해, 매년 1월 초에 있는 서강동문 신년하례식에서 시상과 더불어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기금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어 왔고, 수상의 대상 역시 교원 개인 뿐 아니라 연구 단체로까지 확장되어 왔다. 이는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제정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다. (재)서강동문장학회는, 이 상의 존재가 모교 교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연구 및 교육 활동에 더욱 몰입하게끔 하고 나아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유인하는 계기가 되어, 궁극적으로는 모교 서강대학교가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진정한 상아탑으로 평가받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추진할 계획이 있는 이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심사 기준 등의 상의 본질과 존재 의의에 충실하되 대학 사회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개선을 거듭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강동문장학회는, 제 33대 서강대학교총동문회의 핵심 가치인 연결과 지속가능성에 발맞춰 현재의 문제 상황을 직면하고 이를 돌파해 나가려 한다. 앞으로도 계속될 서강동문장학회의 동문장학 사업의 발전을 위해, 서강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글 |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사진, 자료 |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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