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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교에서 재현할 95학번의 영광, Come Back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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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3 20:35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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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서 재현할 95학번의 영광, Come Back Home!

95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 국풀교육 대표 최용훈(95 국문) 동문 인터뷰

 

 모교 서강은 매년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학번 동문들이 홈커밍데이를 통해 서강 동문 사회의 전통과 결속을 이어왔다. 

이 자리는 단순한 동기들의 재회를 넘어, 서강의 이름 아래 다시 모여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의미 있는 장(場)이다.

 

95학번 홈커밍데이는 지난 6월 제33대 총동문회 출범식과 함께 준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조직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Come Back Home”이라는 상징적 헤드라이너 아래, 95학번뿐 아니라 전 서강 동문 모두가 모교라는 집으로 돌아와 함께 웃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95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인 국풀교육 대표 최용훈(95 국문) 동문을 만나 보았다. 그와 95학번 동문들이 직접 참여하며 준비하고 있는 95 홈커밍데이의 기획과 그 과정, 그리고 서강 공동체 속에서 이 행사가 지니는 의미를 들어보았다.

 

95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초대장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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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홈커밍데이 초대장. 9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모교 곤자가 플라자와 청년광장에서 열린다. 

 

Q1. 안녕하세요. 최용훈 선배님. 곧 95학번 홈커밍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3대 총동문회 출범식에서도 어렵게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으로 모실 수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서강옛집 독자들과 서강의 많은 동문들께 선배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번 95 홈커밍데이 준비에 참여하시게 된 배경과 의미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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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 최용훈 동문

 

안녕하세요. 서강옛집을 통해 동문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현재 국풀교육이라는 교육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95학번 홈커밍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국어국문학과 95학번 최용훈입니다. 

 

서강인으로 30년을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서강대의 후광을 업고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학교에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95 홈커밍데이 행사를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위원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0년 전 시작된 인연을 다시 연결한다는 점에서 홈커밍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숨가쁘게 살아온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동시에 앞으로의 30년을 더 잘 살기 위해 동문들과의 만남은 매우 좋은 기회이자 인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2. 매년 학번 30주년을 기념하며 이어져 온 홈커밍데이, 그 자취만으로도 이미 서강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번 입학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95학번 홈커밍데이는 특히 95학번뿐만 아니라 서강의 모든 동문들께 더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준비위원회가 전하고자 하는 이번 홈커밍데이만의 특별한 메시지와 취지는 무엇일까요?

 

95 홈커밍의 헤드라이너는 ‘Come Back Home'입니다. 바로 ’서태지와아이들‘의 명곡이죠. 컴백홈은 단순히 95년 대중문화를 떠올리며 추억에 빠지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잊고 지냈던 집, 즉 서강대로 돌아오자는 메시지입니다. 30년 전 서강대에서 우리는 배우고 꿈꾸고 살아왔습니다. 그때의 동기들과 다시 모여 다시 한 번 배우고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것이죠.

 

Q3. 95학번 동문들이 이번 홈커밍데이를 위해 어떻게 뜻을 모으게 되었는지, 준비위원회가 조직되기까지의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궁금합니다. 한데 모인 준비위원회 동문들께서는 준비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함께 모여 홈커밍 행사를 준비해 오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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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홈커밍데이 준비위원들. 95학번 동문들 중 각 학과의 대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모르는 위원들이 모여서 홈커밍을 준비하는 데 불협화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서강이라는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기에 순식간에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정기모임뿐만 아니라 수시 번개 모임을 가지면서 친목도 다지고 치열하게 회의도 했습니다. 또한 93, 94학번 선배님들도 적극적으로 지난 홈커밍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덕에 홈커밍 준비가 알차게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Q4. 홈커밍 행사가 곧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동안 어떤 과정들을 거쳐 오셨으며 그 과정에서 고충이 있으셨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순탄하게 진행될 이번 행사가 어떤 분위기와 풍경으로 펼쳐질지, 선배님께서 그려오신 이번 홈커밍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홈커밍을 만들기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95 홈커밍 위원들의 회사 회의실을 빌려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견차이도 있었지만 현재는 원만하게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95 홈커밍은 우선 즐겁고 재밌는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30년만에 동기들을 만나면 어색할 수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분위기를 즐겁게 바꾸려고 했습니다. 또한 동기들이 만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재밌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추억 속에 빠져드는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5. 많은 동문들이 행사를 생각하며, 잘 알고 지내던 동기들이나 처음 마주하는 동기들을 만날 수 있겠다는 사실 외에도 홈커밍데이 자체의 여러 즐거운 이벤트를 많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번 홈커밍데이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이벤트가 있다면, 동문들께 미리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또한 특히 그 중에서도 행사 당일에 동문들이 반드시 함께 경험하길 바라는 가장 기대되는 순간, 혹은 이번 홈커밍데이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요?


용기를 내고 온 동기들을 위해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녹이기 위한 추억의 퀴즈 및 경품 증정, 재학생의 경연대회, 서강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떼창 유도 등 유쾌하고 즐거운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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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홈커밍데이를 위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왼쪽부터) 재학생 경연대회, 95학번 사진 공모전 포스터 

 

그 중에서 홈커밍데이의 하이라이트는 ‘추억’ 속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행사장인 곤자가 플라자의 분위기를 95년이 떠오르도록 꾸밀 것입니다. 또한 95학번 친구들의 사진들을 전시해서 추억의 사진전이 오픈됩니다. 예전 서강인 책방 옆 방명록에 모임 장소를 기록했듯이, 똑같은 방명록도 볼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때는 예전 도라지의 떡볶이, 옹고집의 닭볶음탕, 소구장의 튀김, 순대 등 추억의 식당과 식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여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요소들로 홈커밍에 참여한 동기들은 완전히 95년의 추억 속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Q6.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재회의 자리를 넘어,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마음을 모으는 공감의 장이 되곤 합니다. 특히 95학번 동문들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시기에 청춘을 보냈던 세대로서 특별히 공감대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5학번 동문들에게 이번 홈커밍데이는 어떤 의미를 지니며, 또 이 자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가치와 공감은 무엇인가요? 

 

95학번 세대에게 이번 홈커밍은 단순히 30년 만의 만남을 넘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시대를 함께 경험했던 우리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만 해도 삐삐와 공중전화, 도서관의 카드목록을 사용했는데, 사회에 나와서는 인터넷, 휴대전화, 스마트폰,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격변의 흐름을 모두 함께 건너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홈커밍은 서로의 삶과 경험을 다시 이어 붙이는 다리이자, 서강인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거대한 공감의 장이 될 것입니다. 경쟁보다는 연대, 추억에 머무르기보다는 앞으로의 30년을 더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약속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동기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번 선후배들과도 세대를 넘어 교류하고, 서로에게 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입니다. 결국 홈커밍의 가치는 ‘다시 돌아와 함께 한다’는 데 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서강인의 힘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Q7. 홈커밍데이에 아직 참석을 망설이고 계실 수도 있는, 이 글을 읽게 되신 서강 동문에게 전하고 싶으신 초대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아직 참석을 망설이고 계신 동문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홈커밍은 거창한 자리가 아니라, 그저 옛 친구들을 만나고 잊고 지냈던 시간을 다시 이어보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그냥 오시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30년 전 같은 교정을 걸었던 그 순간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다 보면 “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드실 겁니다.

 

이번 홈커밍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 집’과 같은 자리입니다. 잠시 머뭇거리셨다면, 이번만큼은 마음을 열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문 한 분 한 분이 오실 때 비로소 이 자리가 완전해질 겁니다.


▲ 95 홈커밍데이 초대 영상

 

Q8. 준비 과정에서 자연스레 재학 시절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거나 홈커밍 행사가 열릴 장면을 상상하게 되는 등 여러 싱숭생숭한 마음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신 바나 재학 시절 떠올랐던 추억이 있다면 들려주시고, ‘95학번’, 혹은 한 발치 더 나아가 앞으로의 동문 사회와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히 가꾸기 위한 아이디어나 제언이 있다면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홈커밍 준비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재학 시절의 여러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국문과 과대표로서 모든 동기들이 빠짐없이 MT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 찾아다니며 설득하던 기억이 가장 선명합니다. 그때는 단순히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설득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함께했던 그 시간이 우리를 진짜 동기로 묶어주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홈커밍 준비 과정에서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각자 바쁘고 상황이 달라 때로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은 “같이 가자, 같이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준비위원들과 뜻을 모으고 동문들을 초대해 왔습니다. 그 마음가짐이 저를 다시 30년 전 젊은 시절로 데려다 놓은 듯합니다.

 

앞으로 동문 사회 역시 이런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기보다, 서로 손을 내밀고 작은 설득과 배려로 하나가 되어야 진정한 네트워크가 살아날 것입니다. 95학번 홈커밍이 그 출발점이 되어, 서강의 동문 네트워크가 더 활발히 이어지고, 세대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Q9. 끝으로, 이번 홈커밍데이를 앞두고 서강의 모든 동문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역대 홈커밍데이가 남긴 파급 효과처럼, 이번 95 홈커밍데이에 담긴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 서강 공동체에 어떤 울림을 남기길 바라시는지, 모든 세대의 동문들에게 건네는 끝 인사,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95학번 홈커밍은 단순한 동기들의 재회가 아니라, 서강 공동체 전체가 다시 모교로 돌아와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한 헤드라이너 “Come Back Home”처럼, 이 자리를 통해 잊고 지냈던 서강이라는 ‘집’에 다시 돌아와, 함께 웃고 추억을 나누며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에너지를 얻기를 바랍니다.

 

95학번 홈커밍이 남길 가장 큰 울림은 ‘연결’이라고 믿습니다. 동기들뿐만 아니라 선후배 동문 모두가 세대를 넘어 서로에게 다가가고, 작은 배려와 공감으로 더 큰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홈커밍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홈커밍이 계기가 되어 앞으로 서강 동문 사회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서강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이어가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동문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대담에서 드러나듯,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서강 공동체 전체를 다시 하나로 묶어내는 전통이다. 역대 홈커밍데이가 보여준 울림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동문 사회의 자산이 되었으며, 이번 95학번 홈커밍데이 또한 그 흐름 위에서 새로운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95학번 세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던 시대를 청춘으로 살아낸 세대이다. 삐삐와 공중전화에서 시작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인공지능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흐름을 함께 건너온 세대이다. 그렇기에 이번 95홈커밍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한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다시 공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다짐을 나누는 자리이다.

 

또한, 이번 95학번 홈커밍데이는 특정 기수만의 자리가 아니다. 서강은 언제나 마음 놓고 돌아올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집이기 때문이다. 이번 95학번 홈커밍은 그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95 홈커밍의 개최가 곧 서강의 모든 동문이 함께 모여 웃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95학번 홈커밍데이 자세히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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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서정(23 경영) 서강옛집 기자, 서강옛집 담당 이수민(14 수학)

사진 | 서강대학교 발전홍보팀 - 서강가젯, 95 홈커밍데이 준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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