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84 철학) 동문,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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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6 11:35 조회28,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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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84 철학) 동문의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6월 25일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
김 동문은 15년간 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진실은 어둠 속에서도 언젠가 드러나며, 진심은 언젠가 사람의 마음속에서 피어난다"며 전달했다.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생겨난 5,000명의 북한 전쟁고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탁교육이라는 명분 아래 동유럽 여러나라로 보내진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김 동문은 그 삶의 터전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역사를 추적한다.
김 동문의 영화는 외신에서도 일제히 보도되었다. AP통신의 한 차례 보도 이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텔레그라프, ABC를 포함한 7개의 세계적인 언론사들이 영화를 조명하였다.
개봉일, 영화관람을 마친 한 관객은 "이 영화는 물 한 병과 손수건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보는 내내 너무 목이 매이고 눈물이 났다"고 감상을 밝혔다.
다른 관객은 "이 영화는 현대사 기록보존의 의미도 있다"며 "다큐멘터리로 찍은 '닥터 지바고'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영화평론가 조희문 대표는 펀앤드마이크 기사를 통해 "이 영화는 직접 북한사회를 비난하지 않지만 소식이 끊긴 채 60여년 넘게 헤어져 있는 사람들을 통해 북한사회를 비판한다"며 "동유럽 각 국의 생존자들이 추억을 이야기 하지만 그 추억은 지금 현재의 이야기로 되돌아 오는 탓이다"고 영화가 주는 깊이있는 울림에 대해 설명했다.
▶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개봉 첫날 관객들의 반응은? (Youtub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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