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숭호(93.화공) 동문 획기적인 약물전달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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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29 23:52 조회16,7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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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숭호(93.화공) 동문 획기적인 약물전달 물질 개발
미 코넬대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엄숭호(93.화공) 동문 외 2명의 연구원이 지난 9월 24일 DNA의 다양한 구조를 이용해 치료 약물을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DNA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NA겔이란 DNA를 서로 이어 붙여 치료약물 성분을 담을 수 있는 ‘반고체’ 상태의 물질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엄숭호 동문은 “인슐린과 항생제 성분을 겔 속에 넣은 뒤 쥐 등에게 투약한 결과 거부반응 없이 화학적으로 합성한 약품보다 2배 높은 치료 효능을 보였다”며 “이는 DNA겔이 몸을 이루는 단백질에 가까운 구조와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DNA의 자가 조립 능력과 정보전달 능력은 신약뿐 아니라 컴퓨터 칩이나 생체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 9월 24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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