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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거리며 울리는 삶의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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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9-02 15:27 조회14,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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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거리며 울리는 삶의 율동

냄비는 둥둥

김승희 / 창작과비평


김승희(70․영문) 모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6년 만에 펴낸 시집. ‘냄비는 둥둥’이라는 제목은 장마철 물난리에 가난한 사람들이 냄비를 두드려댔던 아르헨티나의 소요 장면에서 만들어진 시어로, 시집 전편에 흐르는 삶의 역동성을 상징적이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나혜석, 프라다 칼로 등 여성예술가와의 정신적 연대, 종교적 상상과 사랑을 통해 시인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의 고독을 견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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