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71.영문) 교수의 영미시 산책-축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14 10:39 조회16,65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장영희(71.영문) 영문학과 교수가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일간지에 연재해왔던 칼럼 가운데 희망을 주제로 한 칼럼 50편을 묶어 단행본으로 펴냈다. '산책-축복 '. 4월 사랑을 주제로 한 칼럼들을 묶은 '생일'의 후속편. 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윌리엄 스태퍼드,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윌리엄 블레이크, 월트 휘트먼, 조지 고든 바이런 등 영미 문학사에 이름을 떨친 시인들의 작품을 싣고 짧은 감상글을 덧붙였다.
예를 들어 "봄이 빗속에 노란 데이지꽃 들어올리듯/ 나도 내 마음 들어 건배합니다./ 고통만을 담고 있어도/ 내 마음은 예쁜 잔이 될 겁니다(중략)"라고 노래한 새러 티즈데일의 시에 대해 "우리 마음의 잔에 쓰디쓴 고통만이 담겨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찬란한 지혜, 평화, 기쁨으로 바꾸는 것이 삶의 연금술"이라고 평을 달았다. 특히 서양화가 김점선씨의 아름다운 그림을 곁들여 멋진 시화집으로 꾸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