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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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6-02-28 18:00 조회13,6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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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에마뉘엘 지음/박종구 역/샘터
“도대체 사는 게 뭔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질문들이다. 논리적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이런 의문들……. 이런 의문들에 조금이나마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모교 교양과정부 교수이자 예수회 신부인 박종구 교수가 옮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는 빈민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친 에마뉘엘 수녀의 자전적 에세이다. 교사직을 은퇴한 뒤 카이로 빈민가에 정착, 23년간 빈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내고 있는 아흔 다섯의 노수녀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공허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한 데서 온다고 보고, 자신이 겪은 유혹과 좌절, 그리고 해방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길을 보여준다.
하지만 저자는 결코 우리에게 ‘삶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단정짓지는 않는다. 혹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고 설교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이 겪은 여정들을 담담하게 우리에게 얘기할 뿐이다. 아흔다섯이라는 나이에 자신의 삶을 이렇듯 치열하고 솔직하게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 자체로 수녀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지 모른다.
에마뉘엘 지음/박종구 역/샘터
“도대체 사는 게 뭔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질문들이다. 논리적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이런 의문들……. 이런 의문들에 조금이나마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모교 교양과정부 교수이자 예수회 신부인 박종구 교수가 옮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는 빈민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친 에마뉘엘 수녀의 자전적 에세이다. 교사직을 은퇴한 뒤 카이로 빈민가에 정착, 23년간 빈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내고 있는 아흔 다섯의 노수녀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공허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한 데서 온다고 보고, 자신이 겪은 유혹과 좌절, 그리고 해방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길을 보여준다.
하지만 저자는 결코 우리에게 ‘삶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단정짓지는 않는다. 혹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고 설교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이 겪은 여정들을 담담하게 우리에게 얘기할 뿐이다. 아흔다섯이라는 나이에 자신의 삶을 이렇듯 치열하고 솔직하게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 자체로 수녀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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