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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5-10 17:46 조회16,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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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45주년 맞은 서강, 신부총장 전통 깨지나

총장 선출방식 논란의 20년사


한국인 신부 총장 되고부터 잡음 생겨나
최근 3대째 총장 임기 못 채우는 징크스

모교의 직제규정에 따르면, “총장은 서강대학교의 대표자로서 교직원을 지휘 감독하고 학사 및 학교 행정, 운영전반을 통할한다”고 정의돼 있다. 모교의 운명을 거머쥐는 자리인 셈이다. 그런데, 지난 2월 말 이후 2달이 넘도록 모교 총장실은 비어있다. 전임 총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불의의 사퇴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임 총장 선출방식을 둘러싸고 학내 구성원간의 합의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모교의 총장선출규정에 따르면 “총장은 예수회에서 추천한 5인 이내의 후보자에 대하여 실시한 교수 및 직원의 직접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한 2인의 최종후보자 중에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게 돼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29일 이사회가 총장직 대외개방을, 한국예수회가 예수회원 가운데 총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는 결정을 잇달아 발표했다. 총장직이 예수회원 이외의 인사들에게 개방된 것인데, 그러나 선출 방식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이사회는 학내외 제주체가 참여하는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 또한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모교에서 총장 선출방식과 관련하여 문제가 제기된 것은 80년대 중반 예수회 한국화 과정에서 한국인 총장이 들어서면서 비롯됐다. 그 이전까지 서강대학교의 총장은 예수회에서 선임, 발표하면 되는 것이었다. 외국인 신부가 총장을 역임하던 시절에 총장 선출방식과 관련한 잡음은 거의 없었다. 1985년 2월, 첫 번째 한국인 총장인 서인석 신부가 제 6대 총장에 선임될 때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방식을 따랐다. 다만 그 때는 한국인 신부 출신의 총장이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시기상조 아니냐는 지적이 문제됐을 뿐이었다. 이 무렵 이사회 개편이 진행되면서 학교 예산 및 결산의 승인권과 더불어 총장 선출권을 재단이 갖게 됐다.

1988년 말, 서인석 총장 후임 문제를 놓고 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가 협의를 벌였다. 그 결과 전체 교수회의에서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되, 이사회가 선임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이러한 방식에 의해 교수회의에서 박홍 신부와 이한택 신부가 총장 후보로 선출됐으며, 이사회는 박홍 신부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박홍 신부는 1989년 2월 서강의 제7대 총장에 취임했다.

1992년 말, 이사회와 교수협의회 사이에 또 다시 총장 선출방식에 관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안병태 이사장은 총장 선출을 기존 방식대로 할 것이며, 총장을 반드시 예수회 회원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도 변함 없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교수들의 반발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 결국 이사회의 입장은 관철되고 말았다. 박홍 신부는 8대 총장에 재선출되어 연임하게 됐다.

총장 바뀔 때마다 선출방식 논란

총장 선출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현직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 즉 4년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가 됐다. 1996년 말에도 교수협의회와 이사회 사이에는 이에 대한 갈등이 표출됐다. 교수협의회는 교수평의회를 거쳐, △총장 피선거권 확대 △부총장 및 단과대 학장 선출시 교수들의 의견 반영 △교수 처우 개선 등의 요구안을 총장 후보 및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사회는 역시 총장 자격을 예수회 회원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고수했고, 선출절차는 그대로 진행됐다. 다만 교수들의 투표 결과를 이사회 결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선에서 양해가 이루어졌다.

이사회는 이상일 신부, 키스터 신부, 류장선 신부 등 총장 후보 3인을 추대했고, 교수회의 투표결과 이상일 신부와 키스터 신부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최다득표자였던 이상일 신부를 이사회는 제9대 총장으로 확정했다. 1997년 취임한 이상일 총장은 과감한 발전계획을 발표했으나, 곧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이사회는 이상일 총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서해안 캠퍼스 건립 계획’ 중단을 의결하였고, 이는 결국 총장 해임이라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1998년 말 총장 해임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고, 1999년 3월 이사회는 이상일 총장을 전격 해임했다. 개교이래 처음 벌어진 총장 해임사태였다. 뒤를 이어 5월 4일 이한택 신부가 제10대 총장을 선임되었다.

이때부터 서강대학교 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징크스가 새롭게 생겨났다. 이한택 총장은 2002년 주교로 서임되면서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뒤를 이어 류장선 신부가 제11대 총장에 취임했으나, 올해 초 터진 교수 자녀 입시부정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2월 사퇴하고 말았다. 임기를 1년 여 남긴 시점이었다.

90년대 들어 갈등 표면화

이렇게 90년대 이후 총장 선출 시기마다 후보 자격이나 선출방식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학교위상의 지속적인 하강세 △총장들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 △예수회의 구조적인 문제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우선 90년대 이후 대학사회에서 서강대학교가 차지하는 위치가 하락 일로에 있음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는 뚜렷하고도 실질적인 발전계획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요구받게 했으나, 그간 학교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수많은 발전계획이 발표되었으나 그것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는 결국 학교 운영주체 구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야기하게 됐으며, 그것은 다시 학교 운영의 정점에 있는 총장에 대한 불만으로 모이게 마련이었다.

다음으로, 90년대이후 총장들의 재임시에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큼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히 나타났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한다. 총장의 강력한 정치적 발언이 교내외에 파란을 일으켰는가 하면, 학내 비리사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여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이는 모교 이미지에 대한 사회 인식의 부정적 변화를 불러일으켜 왔으며, 총장들이 임기를 다 못 채우고 중도하차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결국, 모교 구성원들은 물론 동문들마저도 총장 개인의 이미지나 성향을 총장 선임에 중요한 변수로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한편, 예수회내부에도 총장을 선출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 있다. 현재 한국예수회에는 총장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장년층 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미 총장을 역임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남는 회원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한국예수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지만, 회원의 절대다수는 40대 이하로 매우 젊은 편이다. 이는 회원 양성이 본격화한 시점이 80년대 이후이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기도 한데, 이에 따라 예수회가 서강대학교 총장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인력풀은 제한적이다.

6월 이후에나 신임 총장 알수 있을 듯

올해는 특히 불미스런 사태로 총장이 유고한 상황에서 후임 총장을 선출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선출방식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더구나 개교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는 상황 인식은 차기 총장에 대한 기대수치를 더욱 높여 놓았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총장이 없는 상황은 4월 말까지 2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빨라야 6월 중순에나 신임 총장을 볼 수 있게 된다. 서강은 2005년 1학기를 총장 없이 보내게 되는 것이다.


서강대학교 역대 총장 및 주요사항

초대 학장 길로렌(Kenneth E. Killoren)신부 (1960. 2. - 1963. 6.)
6개 학과 학생 150명으로 서강대학 개교(1960. 4.18.). 예수회 장상에 의해 임명. 서울지구 예수회 지부장 겸임. 사제관, 학생회관( C관) 건립.

2대 학장 데일리(John P. Daly) 신부 (1963. 7. - 1970. 2 )
서울지구 예수회 지부장 겸임. 종합대학 승격 추진. 대학원 설치. 마테오 리찌 과학관(R관) 건립. ‘서강확충 5개 년계획' 수립, 진행.

초대 총장 데일리 신부 (1970. 3. - 1974. 3.)
3개 단과대학(문과, 이과, 경상) 및 대학원으로 종합대학 승격. 1970년 3월 2일, 서강대학교로 개칭하여 첫 개강. 과학관 증축. 강당(메리홀) 개관. 로욜라도서관 건립. 개교 10주년 행사. 문교부 ‘실험대학안'에 따라 학제개편 선도.

2대 총장 데일리 신부 (1974.3.-1975.7.)

3대 총장 스킬링스태드(M. Delmar Skillingstad) 신부 (1975. 7. - 1979. 7.)
사비에르 인문사회관( X관) 건립. 

4대 총장 스킬링스태드 신부 (1979. 7. -1983.7.)
체육관, 로욜라도서관 신관, 과학관 별관 등 건립.

5대 총장 메이스(John D. Mace) 신부(1983. 7. - 1985. 1.)
김대건관(K관) 건립.

6대 총장 서인석 신부 (1985. 1. - 1989. 1.)
한국예수회가 독립지구로 승격되는 등 예수회 한국화에 따라 한국인 총장 임명. 신임 총장은 예수회에서 임명.

7대 총장 박홍 신부 (1989. 1 . - 1993. 2.)
대학발전위원회 조직, 건물 신축 계획 위주의 ‘제1차 10개 년 계획' 발표(1991). 개교30주년 기념사업 진행, 알바트로스 기념탑 제막. 성 이냐시오관, 다산관건립.

8대 총장 박홍 신부 (1993. 2. - 1997. 11.) 
1994년 여름, ‘주사파 발언' 파동. 재정 확충 방안에 주안점을 둔 ‘21세기 학교 중·장기발 전기획안' 확정, 발표(1995). 공학관, 엠마오관 건립. 서강재단빌딩건립.

9대 총장 이상일 신부 (1997. 1. - 1999. 3.)
‘서강발전 대토론회'개최. ‘서강 르네상스'를 슬로건으로 한 발전계획 발표. ‘서해안 캠퍼스 설립안' 추진. 가브리엘관, 도서관 3관 증축. 총장-이사회 대립 국면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총장 해임 사태 전개.

10대 총장 이한택 신부 (1999. 4 . - 2002. 4.)
가평에 인성교육 캠퍼스 설립 계획, 부지 마련. ‘21세기를 위한 서강발전계획' 수립. 창업보육센터, 경영관 건립. 주교 서임으로 임기만료 전 총장 사임.

11대 총장 류장선 신부 (2002. 4. - 2005. 2.)
기숙사 건립. 동문회관 개관. 서강비전선포식(2003.11.) 개최. 교수자녀 부정입학 사태로 총장 사퇴.

총장직 대외개방 불구, 선출 방식에 혼선

모교 총장 선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사회 vs 교수협의회 이견에 선출지연

대학 구조개혁 이겨낼 리더십 마련 시급

 

이번 총장 선출의 가장 큰 특징은 총장직을 대외 개방한다는 데 있다. 예수회는 이번에 아예 후보조차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서강은 개교이래 고수해 온 신부 총장의 전통을 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차기 총장 선출은 여전히 안개 속에 싸여있다. 총장 선출 일정이 늘어지면서, 누가 될 지는 제쳐두고라도, 총장이 빠른 시일 내에 선임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연초에 서강을 강타한 전 입학처장 자녀 입시부정 사태를 계기로 류장선 총장이 2월 2 8일 물러난 뒤, 서강은 아직까지 새 총장을 맞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론 개교 이래 최악의 위기상황이라는 대내외적 인식 속에서 차기 총장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총장 선출방식을 둘러싼 구성원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총장 선출이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출 방식을 둘러싼 구성원간 대립 

 

모교 재단이사회는 지난 3월 2 9일‘서강대학교 총장선임에 관한 공고'를 통해 총장 선임 절차 및 후보자의 자격 기준을 제시했다. 이사회는 공고에서“서강대학교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예수회원이 아니더라도 성실한 가톨릭 신앙을 가진 자로서 서강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 비전

과 능력을 가진 자에게 대내외적으로 총장직을 개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총장 선출 절차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를 구성하여 최종후보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후보들 가운데 신임 총장을 선임하는 방식이다. 총추위는교수대표 14명(각 학부별 2명씩), 예수회 대표 4명, 직원 대표 4명, 동문 대표 4명, 사회인사 대표 3명(이사회 추천)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본래의 안이다.

 

그러나 교수협의회(교협, 회장 임상우 사학과 교수)가 선출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교협은 △선출위원에 관한 규정도 마련되지 않은 채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비민주성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촉박한 일정 △총추위 구성에 원칙과 기준이 없다는 점 △교수단의 투표권이 사라져버린 점 △의견수렴 절차의 도입 등을 지적하고 있다. 

 

교협은 구체적으로 총추위 구성 위원의 과반수는 교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고, 여교수 대표, 단과대 규모가 큰 문과대, 공과대에서 대표를 1명 씩 더 뽑아야 하며, 학생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이 관건 

 

이 같은 입장 차이는 좀처럼 조정되지 않은 채 한달 가까이 논란이 분분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교수단은 이사회 안대로는 교수대표를 선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따라서 본래 이사회가 제시했던 총추위 구성 시한은 수 차례 연기되었고 따라서 총장 선출 일정 자체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학부 경영학부 교수들이 교수협의회를 향해 총장 선출 일정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직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교수협의회가 교수 위주의 선출방식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학생회나 학생 언론협의회 등은 총장선출 관련 공개토론회 등을 제안하고 있는 사정이다.

 

그러나 지난 4월 29일 박홍 이사장과 교수대표들의회의에서 새로운 안이 제시되어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된 듯하다. 이날 나온 결과에 따르면 총추위 대표로 여교수 1명을 추가하되, 재단 몫인 사회인사 위원을 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학생대표 2명(학부, 대학원 각 1명)을 총장 선출 과정에 참관케 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렇게 마련된 절충안에 따라 5월 6일까지 각 단위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시한을 정했다. 만약 총추위 구성이 이루어진다면, 총추위는 구성날짜로부터 4주 이내에 총장 후보 3명을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는 2주 안에 신임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신임총장이 풀어야 할 과제 

 

신임 총장은 무엇보다도 최근에 불어닥친 서강의 위기상황을 회복해야 한다. 교수 성폭력 사건, 교수 자녀 입시부정 사건 등 일련의 사건으로 실추될 대로 실추된 서강의 위상과 이미지를 회복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말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 개혁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 이는 90년대 이후 줄곧 제기되어 온 서강의 하향세 회복과 결부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교육부가 2010년까지 선정하기로 한 15개 연구중심 대학에 들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법학대학원 신설과 관련한 학내외의 관심도매우 크다. 이러한 굵직한 조류에 서강이 합류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서강의 비전과 관련하여 신임 총장에게 제시되는 과제들이다.

 

이와 더불어 끊임없이 제기되는 재단의 폐쇄성을 극복하는 일, 교수들의 학문적·윤리적 자질의 제고, 학교 운영 방식의 효율화 등도 서강의 당면과제다. 수십 년 간 쌓여온 숙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나게 되어 신임 총장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되고 말았다.

 

신임 총장 선출 관련 일지 

 

2. 24.

전 입학처장 자녀 입시부정 사건으로 류장선 총장 대국민 사죄문 발표 및 총장, 보직교수 일괄서직서 제출

 

2. 28. 

이사회, 류장선 총장 사직서 수리. 보직교수 사직서는 차기총장 선출시까지 보류 결정.

 

3. 23. 

전체 교수회의 개최. 최창섭 교학부총장, 총장 선출과 관련한 교수, 학생, 교직원, 동문들의 의견 수렴 하여 발표.

 

3. 29. 

이사회, 총장 선임에 관한 공고를 통해 총장직 대내외 개방 발표. 교수(14명, 단과대학마다 2명씩), 직원(4명), 예수회(4명), 동문(4명), 재단 추천 사회인사(3명) 등이 참여하는 29인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총장 선출 절차 및 신임 총장의 요건 발표.

 

4. 3. 

한국예수회, 예수회원가운데 총장후보 내지 않기로 결정.

 

4. 4. 

교수협의회(회장 임상우 교수), 총장 선출 및 재단이사회 개방 등 학교 혁신 논의를 위한‘범서강 비상회의체' 구성 요구 성명 발표. 동문회 입장 표명. 조속한 총장 선출을 위한 서강구성원들의 협조 당부. 

여교수협의회(회장 조옥라 교수) 성명. 총장추천위원회에 교수가 과반수 참여해야 하며, 여교수 참여 몫 할당 요구. 총장 선출 후 재단이사회 재구성 요구. 

교직원노동조합 성명. 서강 제구성원이 한발씩 양보할 것 당부.

 

4. 11. 

교수협의회, 총장선출제도교수협의회 시안 발표. 총장추천위원회 재구성 및 교수회의의 투표를 통한 최종후보 2인 선출 등의 절차 제안.

 

4. 13. 

전체교수회의 개최. 학부대표(교수) 각 1명(총 7명), 교수협의회 대표 1명, 여교수협의회대표 1명 등 총 9명의 교수가 별도기구를 구성, 총장 선출 규정 시안을 마련한 후 재단과 협의하겠다고 결정.

 

4. 19. 

이사회, 4월 28일까지 교수대표 14인을 이사회에 추천해 줄것을 교학부총장(총장 직무대행)에게 요청.

 

4. 21. 

경제학부 교수 성명. 교수협의회에 총장 선출 과정에 협력할 것과 교수협의회 개편 촉구.

 

4. 26. 

경영학부 교수 성명. 조속한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한 총장 선출 일정 진행 요구.

 

4. 29. 

이사회, 총장추천위원회구성 위원 가운데 이사회 추천 몫인 사회인사 수를 2명으로 줄이고 여교수 1명을 추가하기로 결정. 학부 및 대학원 학생 대표 각 1인씩 참관인을 두기로 함. 총장추천위원회 구성 시한을 5월 6일로 수정 제시. 

이날까지 문학부, 사회과학부, 이학부, 공학부를제외한 경제학부, 경영학부, 교양학부, 교직원, 예수회, 동문, 사회인사 총장추천위원 명단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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