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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12 14:17 조회14,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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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생명공학과는 1976년 창과 이후 20여년만에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서강 화공생명인은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펼쳐가고 있다.

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회장 : 79, 홍창섭)는 매년 화공인의 날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만남을 주선해 오다가 2000년 1월 신년하례식 이후 그 모임이 사라지게 됐다.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을 이어주는 역할은 동문회보다 재학생들이 담당하게 되었고 카니발 개최시의 찬조금 마련 등을 위한 재학생과 동문들의 접촉 외에는 발전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 5월 모교에서 주최한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가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동문들의자발적고 헌신적인 참여로 1월 초에는 드디어 7명의 동문회장단과 29명의 학번별 기대표(76학번부터 2000학번까지) 그리고 5명의 지회장을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월19일 거구장에서 개최된 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 운영위원회는 이러한 동문회 전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모임이었는데, 동문들의 정겨운 모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날 때마다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두 일어서서 맞이하는 따뜻한 분위기였다.

신임동문회장단을확정의결하고 동문회운영방안의 발표와 확정을 통해 참석한 각 기대표들의 열띤 호응은 회의가 끝나고도 이어졌다. 애프터 모임에서 3000 cc 큰컵에 담긴 생맥주를 함께 나누며, 직설화법이 섞인 진솔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동문회 활동방향에 대한 기대를 풀어놓기도 했다. 여기에그 의견들을 소개한다.

“자리에 앉을 때 선후배를 구분하지 말고 섞어서 앉아 주세요, 동문회불씨를 붙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데기별 모임 활성화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여년 차가 나는 선배와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선배에겐 추억을 돌려주고, 후배에겐 의무감을 주는 동문회가 되어야 합니다, 20여년 차가 나는 동문들을 잘 엮기 위해서는 동문의 정체성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길게 보고 작은 것부터 찬찬히 시행합시다, 과거처럼 마음만 앞서지 말고 뼈대부터 다져나갑시다, 재학생 세미나실에 투자하는 타과 동문회처럼 돈많고 힘있는 동문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제서야 만날 수밖에 없었는지 아쉽습니다, 직책맡은동문들 고생 많이 하겠네요.”

한편 오는 2월 19일은 이원홍 박사님의 정년퇴임식날로 화공생명공학과 동문들이 모두 모이는 날이다. 1977년 학교에 부임하신 후 줄곧 제자들을 길러내신 이원홍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태오관 9층에서 교수님의 석박사급 수제자 5 0여명을 비롯한 제자들이 함께 모이고자 한다. 많은 동문들의 참여 바란다.

기획부회장 최순상(7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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