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선 총장 축사-“동문회와 대학은 영원히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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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08-12 15:08 조회17,4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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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서강대학교 동문회가 김호연 회장님을 새로운 회장으로 모시는 날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호연 회장님께서 전임 회장님들이 놓아주신 탄탄한 디딤돌을 딛고 서강대학교 동문회와 서강대학교가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서강대학교가 세워진지 44년이 지났습니다. 개교 50주년이 되는 2010년에는 서강대학교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리고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60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그 비전을 정립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조직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구성을 하나로 결집해서 비전성취를 위해 달려가도록 하는 탁월한 리더이신 김호연회장님이 바로 이런 시기에 동문회를 이끌게 되신 것을 학교를 위해서도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21세기에도 앞서가는 서강을 위해, 우리는 최고 수준의 학부교육,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 함양, 국제화 선도, 서강 공동체정신 함양, 합리적인 경영체제 확립, 건실한 재정 확충, 교육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하나같이 어려운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루어 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막대한 분량의 지혜와 노력 그리고 재정적인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야 당연히 총장이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동문회의 격려와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문회의 격려와지원 없이 오늘에 이른 명문대학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새 동문회 회장님이 임기를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동문회와 학교가 더욱 더 가까워 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우선 동문회장과, 총장, 필요에 따라서는 동문회 임원과 대학 보직교수가 정례적으로 만나 동문회와 대학을 상생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제 안합니다. 지난 5월 29일 입학 25주년을 맞은 79학번의 홈커밍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를 지속하는 것도 동문회와 대학의 유대를 끈끈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문회와 대학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입니다. 하나가 앞으로 나가면 다른 하나도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하나가 퇴보하면 다른 하나도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습니다. 김호연 회장님! 그리고 동문회 임원 여러분! 오늘을 계기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십시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십시다. 다시 한번 신임 동문회장님의 취임을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문회를 위해, 그리고 학교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실 김호연 동문회장님께 우리 모두 일어나 큰 박수로 격려해드립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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