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제24대 동문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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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08-11 14:08 조회19,4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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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홍 이사장님, 류장선 총장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과 동문 여러분들을 모시고 인사말씀을 드리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서강대동문회는 여러 동문들의 참여와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동문회관도 완성되었고, 기금도 다소 마련이 되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부터는 그러한 토대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에 추진돼왔던 사업들을 발전시켜나가며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 여러분. 어느덧 우리 모교도 개교 50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서강은 1960년 한국 교육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모범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대학교육을 선도해 왔습니다. 또한 5만이 넘는 동문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동량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강의 발전은 단지 학교와 재단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학교는 물론 재학생, 학부동문과 대학원 동문들, 그리고 학부모 등 모든 서강 가족이 하나로 결집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24기 회장단의 최우선 과제는, 학교와 동문 그리고 재학생을 하나로 묶는 서강 가족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강화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회장단은 전체 학과 동문을 대표하는 각 학과회장들로 구성하여 그 대표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기능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실무적으로도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학원 및 특수과정 동문회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모든 서강가족의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다양하게 발전시킴은 물론 ‘양방향 소통’을 통해 동문회에 대한 동문들의 요구와 관심사를 신속하게 수용하고, 또한 동문회 활동에도 보다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강옛집도 기존의 인쇄매체 뿐 아니라 온라인 웹진 형식으로 발간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나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방과 해외에 있는 동문회 지부와의 연계도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렇게 구축된 단단한 네트워크를 통해 모교 발전에 보다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 여러분. 이제 우리 서강은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초일류 서강이라는 백년대계를 실현하기 위한 도약을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 서강만이 갖고 있는 장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로 도약하는 서강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24기 회장단은 우리의 미래를 구현하는 밀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만큼 동문회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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