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빈(71.영문) 경영학과 교수, 금감위 첫 여성 비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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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4-08 10:04 조회18,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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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금감위 첫 여성 비상임위원 낙점
2004/04/02(머니투데이)
지난 98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첫 여성 비상임위원이 탄생했다.
정부는 1일 금융감독위원회의 비상임위원으로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추천한 전성빈 서강대학교 경영대 교수(51)를 임명했다.
전 교수는 경기여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거쳐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교수는 금감위의 회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균형감각을 갖춘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았다. 서강대에서 회계학 강의를 맡고 있는 전 교수는 성격이 꼼꼼하고 차분하며 원칙을 강조하는 교수로 알려져 있다.
DJ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정부관련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 관료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전 교수를 낙점한 이 부총리도 한 때 업무를 같이 하는 과정에서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평가하는 등 전 교수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교수는 또 감사원장 자문기구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대통령 임명직인 비상임위원들은 앞으로 3년 동안 금융기관의 감독과 관련된 규정의 제정 및 개정, 금융기관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금융기관의 경영과 관련된 인·허가, 기업회계 기준 및 감리에 관한 업무 등을 심의하게 된다.
(윤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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