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노가 돌아왔다-전영진(97.국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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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4-08 10:04 조회19,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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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노가 돌아왔다
2004/04/02(일간스포츠)
음악전문가들과 마니아들이 기다려 온 얼바노(Urbano)의 앨범이 출시됐다.
남성 프로젝트 듀오 얼바노는 2002년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2000장 한정판으로 발매했던 1집을 통해 단번에 마니아층을 확보한 독특한 그룹이다. 당시 한정판은 단기간에 매진됐고 뒤늦게 명반 소문을 듣고 앨범을 구하려던 팬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팬들의 빗발치는 재발매 요청 속에 차분히 앨범 작업을 해온 얼바노가 2집 새 앨범과 함께 리마스터링을 한 1집을 동시에 내놓았다. 펑크 솔 R&B를 표방하면서도 뉴잭스윙 힙합 발라드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폭과 넓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얼바노의 명곡들이 1, 2집 동시 발매됨으로써 한꺼번에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
얼바노의 멤버 전영진(26) 김중우(26)는 초등학교(서울 구정초) 동창 출신. 전영진은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석사로 인터넷포털 회사에서 게임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중학교 때 가족과 함께 도미한 김중우는 '전미 고교생 브라스 대회'에서 알토 색소폰을 연주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다. 둘은 작사 작곡 편곡 노래는 물론 모든 악기 연주와 코러스, 프로듀싱까지 두루 능한 아티스트. 박효신 JK김동욱 등 인기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1집에는 마니아층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내 탓이지 뭐><상처> 등 20트랙, 2집에는 대중적인 멜로디 속에 얼바노의 음악적 색깔이 잘 표현된 <너라는 존재에게> 등 14곡이 수록돼 있다.
<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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