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서강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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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11-17 15:11 조회20,3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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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의 명예 회복은 시작됐다"
서강의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담은 청사진이 공개됐다. 모교는 지난 3일 청년광장에서 ‘21세기 서강 비전 선포식’을 마련,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교육과 국제화 교육을 골자로 하는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모교는 행사에서 △가평 현리에 인성교육원 마련 △국제인문문화관 건립 △테크노파크 건립 △주차장 겸 ‘지하캠퍼스’ 조성 등의 중장기 학교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발전 방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모두 65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밝혀졌다.
류장선 총장은 식사에서 “21세기에는 서강 교육의 질을 차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1위의 자긍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변화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총장은 이를 위하여 “올곧은 인성과 국제적 안목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가 가능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발전 방안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우용 대외부총장은 “발전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기금 마련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박홍 재단이사장은 “과거에 겪었던 어두운 면이나 잘못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털고, 이제는 모두가 한 뜻으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가운데에 “앞서가는 서강인 상” 시상식이 있었다. 교수 부문에서는 모교 화학과의 윤경병 교수가, 학생 부문에서는 이상은 양(99.경제)이 각각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세계 최초로 제올라이트 합성법 연구에 성공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에 그 결과를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모교에 재학 중인 이상은 양은 올해 열린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전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식후에는 전준수 교수의 사회로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동문들이 제공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뷔페권, 서울프라자 호텔 뷔페권, 제주도 관광권, 화장품,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이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또 학교에서는 행사 현장에 참석한 학생 가운데 3명을 추첨해 ‘총장 특별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늦가을의 축제는 시루떡과 샌드위치를 참석자들이 함께 나눠먹는 것으로 마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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