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인의 자존심" 탄생 기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2-17 17:12 조회16,80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벽돌 한장마다 새긴 모교사랑..."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 '10년 대역사' 동문회관 완공 앞두고 서강인 10人의 감회
아∼ 드디어..... 동문회관이 완공되었다니..... 지난 11년 동안, 강산이 완전히 바뀌고도 남을 그 길고도 긴 세월동안 우리 동문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왔던 동문회관 건립 추진이라는 말을 이제부터는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된단 말인가? 그 동안 지난 온 세월을 반추해보니, 동문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속으로 고민하지 않은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1997년 IMF 외환 금융 위기 이후로는 대부분의 동문들이 경제적으로 움츠리며 살던 시절이라 당시 동문회관 건립 기금을 위한 모금 행사를 지켜보는 동문들의 마음 고생이 더 극심했던 것으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웠던 IMF 시절 속에서도 어떻게 하든 한 푼 두 푼이라도 더 모금하려고 애를 썼던 동문회 회장단과 사무국 직원들의 힘든 모습들도 이제는 아련한 한 편의 영화처럼 추억으로 가슴 속 한편에 남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이미 근사하게 지어 놓은 다른 대학교의 동문회관을 지나가면서 쳐다볼 때마다 우리도 어서 빨리 동문회관을 지어야 할 텐데 하는 굳은 결의를 마음 속으로 다져보기도 하였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드디어 많은 동문들의 십시일반으로 완성된 동문회관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영광을 마침내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이 있기까지 혼신을 다하여 정성껏 봉사하시고 고생하신 전현직 동문회장님들을 비롯 사무국 직원 여러분 그리고 정신적 또는 경제적인 힘을 모아 보태 주신 모든 선후배 동문들께 진심으로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동문회관이 완공됨으로써 앞으로는 우리 서강 동문들의 크 고 작은 모임을 항상 동문회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송년회 등 각종 동문 모임을 개최할 때마다 장소 문제 때문에 여간 고민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러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동문들이 동문회관에서 결혼식을 할 때나 동문 가족들의 가족 기념 행사를 동문회관에서 치를 때마다 행사 관련 동문들이 모교와 동문회관에 직접 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애정이 더욱 더 깊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도 다른 대학교들처럼 동문회관을 가진 당당한 동문회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면서 저의 두서없는 소감을 끝마칠까 합니다. 동문 여러분,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더욱 더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제인(75·경영) 씨티은행 서울지점 EMB 정보분석팀 지배인(V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