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재도약의 산실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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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2-17 17:12 조회17,0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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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한장마다 새긴 모교사랑..."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 '10년 대역사' 동문회관 완공 앞두고 서강인 10人의 감회
한국 대학 사회에서 40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 '10년 대역사'를 마감하고 신촌에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동문회관 완공을 눈 앞에 보니 '꿈만 같다' 는 생각이 든다. '3만 8천 동문들의 쉼터' 라는 옥동자를 낳기 위해서 그동안 산고도 많았다. 4년반전에 동문회장을 맡을 때 당시, 이상일 총장의 '학교 안에 동문회관이 들어 올 수 없다' 는 방침에 높다란 벽을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IMF사태를 맞아 동문회관 건립기금에도 제동이 걸렸다. 후임 이한택 총장과 끈질긴 대화로 교내 걸립이라는 합의를 도출했다. 이후 본격적인 모금전략에 돌입했다. '뜨거운 모교사랑'을 호소하며 각계동문들을 찾아나셨다. 미국의 스티브 김 동문이 선뜻 5억을 약속했을 때의 그 감격이란… 김 동문의 기부소식은 IMF위기 속에서도 모교애를 자랑하는 동문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이제 동문회관이 21세기 서강이 재도약하고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는 'Networking' 하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 서강의 대외위상을 높이기 위해 동문들이 굳게 결심할 수 있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 동문회 40년 숙원이 마련된 이 보금자리가 최근 침체된 서강을 '다이내믹한 서강'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모태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전임 동문회장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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