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M＆A관련 기업평가 책자 발간 2002/10/29(머니투데이) 은행에서 M&A를 담당하고 있는 은행원이 ‘기업가치평가’라는 미래의 기업활동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추정하는 기업평가 관련 책자를 발간하여 은행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기업은행 벤처금융실에서 인수합병(M&A)과 투자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중완(45) 부부장으로 8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95년부터 줄곧 M&A 업무만을 전담해 오고 있는 M&A전문가이다. 그가 책자발간을 결심하게 된 까닭은 필자가 직접 기업인수·합병을 위한 기업설명회(IR), 국내외 자본유치 등의 실무를 진행하면서 실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자가 거의 없다는 현실과 많은 컨설턴트들이 이론 교육만으로는 실질적인 기업가치평가 실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호소를 해왔기 때문이다. 저자가 7년 넘게 M&A 업무를 당당하면서 받은 가장 많은 질문이 ‘기업의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였다. 때문에 이 책은 투자유치나 M&A 기법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재무부분을 이론화해 정리했다. 이 책은 ‘현금흐름가치평가법’에 초점을 맞춰 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금의 움직임을 이용, 기업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고 수치화하는 방법론을 하나의 기업을 예제로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부부장은 “기업가치평가 실무자들과 기업가치평가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책외에도 ‘재무컨설팅’, ‘컨설팅, 기업가치 그리고 M&A’ 등의 저서가 있으며, 숭실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사)한국M&A협회 수석 부회장, 한국기술거래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영컨설턴트, 경영지도사, 인터넷검색사, 금융정보검색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KDI, 한양대, 호서대, 한국능률협회 등에서 강의도 한 바 있다. <김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