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자랑스러운 서강인’, 김덕용 동문· 김용권 명예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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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27 09:19 조회24,0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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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관련 규정에 따라 꾸려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경로, 76 경영)는 제24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로 김덕용(76 전자) KMW 회장과 김용권 영문학과 명예교수 등 2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들이 대한민국과 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서강대학교와 총동문회의 명예를 빛내고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덕용 KMW 회장은 1991년 1인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KMW를 이동통신 기지국용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특히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거듭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전세계 통신 SI업체 및 통신사에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김덕용 회장이 이끄는 KMW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정부 포창 과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덕용 회장은 또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 29대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부를 통해 서강대학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사회공헌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덕용 회장은 2018 년 서강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덕용 회장은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비판적 판단력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성한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적을 구현했다.
김 동문은 "서강 동문이 모래알 같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지만 겪어보니 진심으로 학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학교와 동문에 대한 그 마음이 하나로 모여 새롭게 변하고 있는 서강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작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서강 가족 모두의 행복을 빕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권 영문학과 명예교수는 1960년 서강대학교 개교와 함께 영문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래 1996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35년 간 우리나라의 영문학과 미국학 발전 및 관련 학문의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용권 명예교수는 한국번역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번역의 학문화’를 주도하여 우리나라 번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 하였고, 6개 이상의 학회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문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서강대학교 재임 시절 학생처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 보직을 수행하며 서강의 가치와 학풍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김용권 명예교수는 학문적 우수성과 창의력을 갖춘 지성인 양성이라는 서강대학교 교육 목적을 구현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용권 명예교수의 세 자녀가 '서강 가족'임이 주목 받고 있다.
모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경환(76 경제) 동문, 79학번 국문과로 입학해 신문방송학 석박사를 모교에서 취득한 김천희 동문, 독문과 81학번으로 사회학 석사와 상담심리 석사 과정을 밟은 김명혜 동문이 모두 한 가족이다.
김용권 명예교수는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과거 학생처장을 맡을 때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수상을 하니 그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서강대학의 개교 자체가 우리나라 대학교육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시작을 제가 함께했다는 것에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서강 100년까지, 늘 서강의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은 1990년부터 서강대 총동문회가 서강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학교 발전에 공헌한 서강 가족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 선정하여 2021년 올해까지 총 55명의 인물과 1곳의 단체에게 시상했다.
▲ 왼쪽부터 김용권 교수, 김덕용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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