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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학회 30주년,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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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21 10:28 조회9,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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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7 경영 이상웅)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9월 7일 오후 7시 모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열렸습니다. 1986년 9월 22일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인가를 받아 정식 재단으로 출범한 동문장학회 30주년 행사는 김슬아(04 중국문화) 국회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문수 학교법인 이사장, 유기풍 총장, 장학금 기부자 50여 명, 장학생 50여 명 등이 참석해 빛을 발했습니다.

30년 발자취 담은 영상 상영
사회자가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한 많은 동문들 덕분에 오늘날 동문장학회가 있을 수 있었다”라고 개회 선언한 데 이어, 정규영(90 경제) 동문이 제작한 장학회 3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며 공식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초창기 모교 전경을 살핀 데 이어 총동문회 출범과 장학회 설립에 이르기까지 동문장학회 30년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에는 ‘먼저 걸은 발자취가 길이 되고, 땀으로 뿌린 씨앗이 숲이 되어, 어제에서 오늘로 이어진 이름,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질 이름, 서강’ 이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이상웅 동문장학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창 시절 모교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후배에게 전달하고 싶은 동문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장학회가 잘 이어져왔고, 장학생들은 선배들 덕분에 힘든 가운데 희망을 잃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장학회가 더 발전하려면 학교 역시 발전해야하는데 작금의 학교가 잘 발전하고 있는 지를 검토해보면 솔직히 걱정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학회 30년사 100년함에 봉인
이후 떡케이크 커팅식이 마련됐습니다. 이상웅 동문장학회 이사장, 박문수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장, 유기풍 총장, 홍익찬(61 경제) 전 총동문회장, 양호(62 경제) 동문장학회 초대 이사장 등이 무대에 올라 함께 ‘서강동문장학회 30주년’이라고 적힌 떡케이크 커팅에 참여했습니다. 그런 다음 호상장학금을 창설한 박상환(69 무역) 동문장학회 이사가 2014년 총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방짜유기로 제작한 100년함에 장학회 30년사 책 ‘서강동문장학회 30년(1986~2016)’을 넣고 봉인했습니다.

초석, 성장, 도약기 이끈 기부자에게 감사패 전달
이어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됐습니다. 이상웅 이사장은 동문장학회 초석을 마련한 홍익찬, 양호 동문과 성장기를 이끈 박상환, 정성태(75 영문) 동문 및 도약기에 헌신한 김서현(80 경영),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서강의 자랑’이라 이름 붙인 감사패에는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후배들을 도와준 손길, 그 도탑고 따뜻한 내리사랑을 서강은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양호 동문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장학금 기부자로 물심양면 후배들을 후원해온 김학수(67 생명), 고영수(69 생명), 최병찬(73 사학), 이태규(81 영문, 한결회 대표), 윤항근(83 화학)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했습니다. 나아가 홍익찬 전 총동문회장은 정훈(70 신방) 전 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김미자(64 국문), 정명숙(83 불문), 한남희(86 영문) 전 동문장학회 직원 및 표정훈(88 철학) 서강옛집 편집인에게 장학회 오늘이 있기까지 봉사해준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건넸습니다. 동문장학회는 감사패를 받은 동문들에게 학창 시절 장학생이었던 이혁(04 기계) 동문이 제작한 거창유기 수저세트를 선물로 건넸습니다.

183명에게 3억 6748만원 전달, 2016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
장학회 기념행사가 끝난 뒤 2016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수여식이 연이었습니다. 장학생 183명에게 3억 6748만원을 전한 가운데 알퐁소 장학금을 기탁한 정호원(77 무역) 동문이 대표로 정민기(10 생명), 김찬호(12 화공)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알퐁소 장학금은 강구철(72 경제), 정호원(77 무역) 동문이 故안병태 신부를 기리는 마음에서 만든 장학금입니다.

이후 동문회관 11층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키노빈스(대표 04 신방 이근욱)가 준비한 뷔페로 저녁 식사에 나섰습니다. 만찬을 즐기는 동안 개별 장학금 기념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식사가 끝날 즈음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로 대상을 수상한 심재경(83 신방) 동문의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심 동문은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라는 슬로건을 후렴 가사로 삼은 ‘서강의 노래’를 선보이며, 함께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으로 공식 행사는 모두 끝났고, 참석자들은 김호연(74 무역) 전임 동문장학회 이사장이 마련한 빙그레 음료세트를 한아름씩 들고 귀가했습니다. 동문장학회 전임자들은 홍익찬 동문이 후원한 금일봉으로 추가 다과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돌아봤습니다.

장학회 30주년 감사패 수상자
김경자(60 철학), 이우진(60 사학), 이한일(60 경제), 홍익찬(61 경제), 양 호(62 경제), 김미자(64 국문), 이조안(64 영문), 서일호(66 경제), 김학수(67 생명), 정근호(67 사학)-박순옥(73 사학), 김 호(68 사학), 이재홍(68 경영), 고영수(69 생명), 박상환(69 무역), 스티브김(69 전자), 정 훈(70 신방), 김재민(71 물리), 최권수(71 경영), 강구철(72 경제), 윤낙기(72 경제), 하선주(72 사학), 노상범(73 국문)-이인영(74 영문), 서창적(73 물리), 최병찬(73 사학), 김윤심(75 철학), 정성태(75 영문), 김호연(74 무역), 한징택(75 생명), 김덕용(76 전자), 송세광(76 화공), 이상인(77 전자), 이상수(78 전자), 현영태(79 정외), 김서현(80 경영), 김환균(80 경제), 국진성(81컴퓨터), 김상수(81 경제), 최지훈(82 사회), 김재혁(82 불문), 정명숙(83 불문), 윤항근(83 화학)-김옥경, 임원현(84 경영), 김기덕(86 경영), 한남희(86 영문), 표정훈(88 철학), 남궁훈(91 경영), 이무섭(94 경영), 홍지전(98 철학), 정재경장학회, 한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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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웅(77 경영) 동문장학회 이사장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동문, 장학생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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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100년함에 장학회 30년사 책 '서강동문장학회 30년(1986~2016)'을 넣고 봉인하는 박상환(69 무역) 동문장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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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웅 동문장학회 이사장, 박문수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장, 유기풍 총장, 홍익찬(61 경제) 전 총동문회장, 양호(62 경제) 동문장학회 초대 이사장이 떡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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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찬(61 경제), 양호(62 경제)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이상웅 동문장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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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임원으로 봉사해온 동문장학회 박상환(69 무역), 정성태(75 영문), 김서현(80 경영) 이사와 이무섭(94 경영) 감사와 이상웅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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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기부자로 물심양면 후배들을 후원해온 김학수(67 생명), 고영수(69 생명), 최병찬(73 사학), 이태규(81 영문, 한결회 대표), 윤항근(83 화학) 동문과 양호 동문장학회 초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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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봉사해온 정훈(70 신방) 동문과 김미자(64 국문), 한남희(86 영문) 총동문회 전 직원과 홍익찬 전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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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찬 전 총동문회장이 표정훈(88 철학) 서강옛집 편집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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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소 장학금을 기탁한 정호원(77 무역) 동문이 대표로 정민기(10 생명), 김찬호(12 화공)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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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증서수여식 사회를 맡은 김슬아(04 중문) 국회방송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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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노래'를 선보인 심재경(83 신방)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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