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기 장학모임 초대회장에 정욱(91경영)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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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3 15:20 조회13,7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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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기(76 무역) 선배를 기억하는 동문장학모임’(이하 장학모임) 준비위원회의 중간보고 겸 송년회가 12월 2일 노고산숯불갈비에서 열렸습니다. 80, 90년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에서 집행부로 일한 동문들이 주축을 이뤘으며, 학번으로는 80년대 중반부터 2009학번까지를 망라한 동문 41명이 참석해 성황이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금까지 장학모임 준비위원장을 맡아 ‘김의기 장학금’을 조성하는 데 헌신한 정욱(91 경영, 위 사진 오른팔 들고 구호 외치는 사람) 동문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과 총무를 비롯한 집행부 선임 권한을 일임했습니다.
정욱 회장은 중간보고에서 “지난 7, 8월 급하게 장학금을 모으기로 하고 추렴한 결과, 20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200만원을 거두었고, 9월 22일 재학생 2명에게 100만원씩의 첫 번째 장학금을 지급했다”면서 십시일반 동참한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9월 말부터는 자동이체 회원 100명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74명이 동참했고 80년대 선배학번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보고했습니다.
‘김의기 장학금’이 논의된 것은 지난 6월부터였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집회가 청계천 광장에서 열릴 때, 서강청년동우회 회원을 주축으로 페이스북에 동참을 알렸고 100여명이 호응해 일부가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장학금 마련을 본격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 마련한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서강 민주동문 YB그룹’을 통해서였습니다.
이날 장학모임에서는 또 서강청년동우회를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김의기 장학모임 활동에 진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통장에 남은 청년동우회비 100만원을 김의기 장학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송년회에 참석한 80년대 학번은 정재경장학회를 대표해 정용수(81 사학) 동문, 서강동문장학회를 맡아온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 재학시절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이던 서요왕(85 화학), 김상우(88 경영) 동문, 그 외 문형태(87 경제), 황호곤(87 철학), 김종민(89 생물), 홍인표(89 사학) 동문 등이었습니다.
주축은 역시 90년대 학번들이었고 90학번부터 2009학번까지 많은 수의 동문들이 뜻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90학번들이 참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밖에 △올해 의기문화제를 준비한 2004학번 문성수, 손영진(사학) 동문 △2012년 32주기를 준비할 2005학번의 홍재문(경영) 준비단장 △첫 김의기 장학금을 받은 재학생도 참석해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앞서 장학모임은 고(故) 김의기 선배의 누나들에게 장학금 조성 취지를 설명해 양해를 얻었습니다. 또 서강민주동우회(회장 이훈 84 사학)는 9월 6일 집행부 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했고, 민주동우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추인했습니다.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70년대 학번 선배들에게는 9~11월 동안 미리 보고해 동의를 구했습니다.
<페이스북>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서강 민주동문 YB 그룹
www.facebook.com/groups/113353682072055
<장학금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101-883221
(예금주 : 서강동문장학회 김의기 장학금)
<41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송년회. 2차 호프집으로 옮겨 안건을 논의하는 모습>
<지난 7월경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집회가 청계천 광장에서 열릴 때, 서강청년동우회는 페이스북으로 서로 참여를 독려하면서 깃발을 제작해 참여한 결과, 여러 동문들을 집회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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