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고명우(05 철학) 총학생회 집행부장, 이무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회 감사, 강진석(06 경영) 응원단장 및 경영대 학생회장>  

오는 11월 13일(토) 모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서강-소피아 한일 정기전’ 친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이무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회 감사가 장학금 150만원을 출연했습니다. 40여명에 달하는 모교 응원단 ‘트라이파시’가 총동문회로 부족한 활동비를 후원해줄 것을 계기로 이뤄진 장학활동입니다.

올해 들어 모교 총학생회 운영비도 찬조한 이 동문은 “후배들이 학교 이름을 떨치기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행사 성공을 위해 동문들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라고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응원단 지원에 앞서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가 총학생회 LT(Leadership Training)에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총학생회를 후원함으로써 후배들의 사기를 높이고, 모교와 총동문회의 각종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장학금 100만원은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감사가 출연했습니다.

문정빈(07 정외) 총학생회장이 LT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안 충분히 논의, LT지원해준 선배께 감사"

서강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 ‘파란’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서 총 LT를 열었습니다. 동문장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교내 언론사 등 단체에서 약 70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도착한 첫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모두 세미나실에 모였습니다. 첫 세미나 내용은 지난 학기에 대한 간략한 평가와 더불어 2학기 개최하는 주요 행사 브리핑과 토론 등이었습니다. 특히, ‘학생회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주제를 놓고 토의했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친분 쌓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학생회’라는 하나의 조직 안에서도 단과대끼리는 교류가 없어 서로 서먹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먹함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동문장학회 감사인 이무섭(94 경영) 선배가 내준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이를 통해 11월 개최하는 일본 소피아대학과의 교류전을 대비한 응원단 창단과 응원제전 개최를 기획했습니다. 또, 모교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엄격한 학사관리, 예수회 이념에 입각한 인성 교육 강화 등 전통적인 장점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총동문회 발전 방안으로는 동문장학회 홍보 강화와 학과별 동문회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재학생들의 자부심 고취 방안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 개최와 외적 인프라 구축 및 학내 물가 관리 등을 꼽았습니다.

밤 10시부터는 모의 총학생회 선거를 열었습니다. 선거를 겪어보지 못한 새내기들이 선거를 직접 진행하게 함으로써 선거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온 새내기들의 거창하고 엉뚱한 공약은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이번 LT를 통해 처음 의도했던 목적을 충분히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동문장학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