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92 전자) 동문, ‘빌라리얼 신부 추모 장학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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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7 16:05 조회7,9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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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92 전자)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지원하는 ‘빌라리얼 신부 추모 장학금’이 조성되었다.
권혁빈 동문은 지난 10월 발행된 서강옛집 441호에 실린 ‘서강에만 있을 법한 장학금’ 기사를 접하고 재학 시절 가장 큰 은혜를 입었던 故 빌라리얼 신부를 떠올리고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권 동문은 지난 2012년 모교 온라인 저널 <서강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전공은 전자공학이었지만 부전공으로 전산학을 택하며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특히 고(故) 빌라리얼 교수님과의 인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故) 빌라리얼 교수님은 우리나라 인터넷 시대를 연 핵심 멤버로 강의를 통해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그분의 가르침은 가슴에 남았습니다. 전산학과 부전공을 택하면서 재미를 찾았고, 나도 뭔가 보여주고 싶어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라며 빌라리얼 신부와의 인연이 스마일게이트 창업의 뿌리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빌라리얼 신부 추모 장학금’은 2021년 1학기부터 故 빌라리얼 신부가 교수로 재직했던 컴퓨터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장학생 2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 1명에게는 반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故 빌라리얼 신부는 1945년 멕시코시에서 태어나 1970년 예수회 입회, 1978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78년 모교 전산학 객원 교수로 부임하여 1980년부터 전산학 교수 겸 전자계산소장으로 재직하다 1999년 향년 5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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