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신부님의 사제 서품 50주년 및 80회 생신을 맞아 6월 12일 오후 5시에 동문회관 11층 이니고에서 축하모임이 있었다. 이우진(60.사학) 전임회장을 비롯한 1회 동문들과 평소 프라이스 신부님과 자주 모임을 갖던 정훈(70.신방) 동문을 비롯한 동문들과 동문 가족, 예수회 민기식 신부, 김정택 신부, 염영섭 신부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하모임에서 동문들은 프라이스 신부님의 50년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국 도착부터 서강대 설립 작업, 산업문제연구소 설립 작업, 교수 시절 수업 모습, 소년의 집 돌보기 등 프라이스 신부님의 활동 사진으로 꾸며진 슬라이드 상영과 신부님에 대한 퀴즈 맞추기, 동문들의 회고담이 있었고 미국 여행기간 중 요긴하게 사용하시도록작은 선물이 전달되었다. 평소의 검소한 모습대로 금경축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셨기에 뒤늦게 우연히 금경축을 알게 된 동문들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지만 평소 신부님께서 살아오신 모습대로 조촐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