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재(영국명 브러더 앤서니) 영문학과 명예교수, 도산인상 교육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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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2 13:53 조회8,4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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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재(영국명 브러더 앤서니) 영문학과 명예교수가 11월 9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에서 '2021 도산인상' 교육상을 수상했다. 안선재 명예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같은 한자문화권이다보니 한국문학을 중국문학의 일부로 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단군시대부터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고유의 문학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며 "(이 상은)저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 지난 121년간 한국과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온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선재 명예교수는 1980년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이후 30년간 모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1994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2011년부터 10년간 사단법인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아 한국의 문학, 예술, 종교, 정치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해외에 교육하는데 헌신했다. 특히 198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시와 소설을 영어로 번역하는데 앞장서며 대한민국문학상 번역상, 대산문학상 번역상, 구상문학상, 미국 NCBA번역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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