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SG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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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02 09:33 조회23,1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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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를 꿈꾸다 서강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SGBL) 이창하(14 컴퓨터), 박상현(14 컴퓨터)
블록체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지만, 누구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는 분산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잘 알려졌지만 해당 기술은 암호 화폐뿐만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모교에서도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서강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 ‘SGBL(Sogang Blockchain Lab)’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다른 대학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관련 학회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미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학회 연합도 생겼습니다. ‘SGBL’은 연합을 대상으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술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창하(14 컴퓨터) 학회장은 “기존 기술과는 다르게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블록체인 기술을 공부하게 됐다”라며 “교내에 관련 동아리나 학회가 없었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학회를 만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40명이 활동하는 SGBL은 컴퓨터공학, 경영, 경제, 프랑스문화 등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개발팀, 비즈니스팀, 일반 스터디팀 등으로 나눠서 운영 중입니다. 기초과정부터 시작하는 스터디팀과 달리 개발팀에서는 심도 있는 기술을 다루면서 일반인 대상 세미나도 개최합니다. 비즈니스팀에서는 토큰 이코노미와 최신 동향 및 블록체인 기술을 주도하는 사람들을 공부합니다.
최근 개발팀이 주목하는 건 ‘이더리움’ 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폐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컴퓨터처럼 작동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현(14 컴퓨터) 기술팀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결성인데,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매주 세미나를 개최하고, 여러 스터디까지 운영하다보니 힘에 부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열정을 지닌 채 가입하는 신입 학회원들과 함께 노력하다보면, 막연한 진로가 확신으로 바뀌는 데서 보람을 얻는 중입니다.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초기 포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방학 때는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백서 해커톤’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려 합니다. 박 재학생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현업에 종사하고 계시거나, 함께 공부하고 싶은 선배님이 계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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