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E스포츠협회 회장 송지은(14 경영)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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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11 10:34 조회16,4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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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서강에서 문화가 되다
‘게임 강국 코리아’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운 문화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재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도 e스포츠가 익숙한 놀잇감 입니다. e스포츠 문화와 게임을 아끼는 재학생들은 협회를 만들고 체계적으로 즐기고 있을 정도입니다. 송지은(14 경영) SGAEM (Sogang Association of E-sports Management) 회장은 “교내에 게임 관련 행사를 주최할 만한 마땅한 단체가 없었을 때, 마음 맞는 이들끼리 모여서 아예 협회를 만들었다”라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SGAEM은 교내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게임문화 인식개선, 교내 e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2015년 총학생회와 협력해 새내기체전 공식 종목에 e스포츠를 포함시켰고, 이후 새내기체전과 노고체전 e스포츠 부문 진행을 맡아 왔습니다.
송 재학생은 SGAEM 행사가 새내기체전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자체 영상 콘텐츠 마련에 열심입니다.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각종 게임의 교내 공식 대회를 개최하고, 다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연합리그도 진행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게임 강의와 관련 콘텐츠도 제작합니다. 앞으로는 게임회사에 재직하는 동문 선배를 초청해 게임회사 취직 상담회도 마련하고, 회사 견학도 계획 중입니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박람회 탐방기도 카드뉴스로 담아낼 예정입니다.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웃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SGAEM을 널리 알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올해 1학기 회장이 된 후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마당사업과 거리제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협회 활동을 하다 보니 e스포츠 문화와 관련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송 재학생은 “e스포츠를 즐기는 데 있어 성별의 제약이 많다”라며 “게임에 대한 나쁜 선입견 자체를 타파하려는 운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수님을 비롯한 부모님 세대는 아직도 게임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덕분에 ‘애니팡’ 같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윗세대가 부쩍 늘었습니다. 기존 세대가 게임을 체험하다보면 인식은 차츰 나아지리라 봅니다. 게임을 가벼운 놀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SGAEM은 e스포츠와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사람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게임 업계에 계신 선배님들은 저희 활동에 특히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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