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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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6-18 10:15 조회19,9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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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김예인(16 경영), 박진영(13 경영), 임동진(16 컴퓨터) 재학생
‘투정’은 국회 입법과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국회에 대한 견제를 실현하는 웹 플랫폼입니다. 김예인(16 경영), 박진영(13 경영), 임동진(16 컴퓨터) 재학생이 모여 만든 투정은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발돼 지원금을 받으면서 출범했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여러 문제를 공론화시켜 이야기하는 매체는 많지만 거기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법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사회 문제는 미제사건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입법 자체를 공론화시키고 압력을 넣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투정’이란 ‘To. 정치’, 즉 정치에 말한다는 뜻입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투정 부리듯 나의 문제에 대해 가볍고 쉽게 이야기 시작하는 것이 정치의 시작이라는 바람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SNS형 피드에서 관심사에 따라 관련된 법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발했지만, 이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유인이 필요하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견이 공감을 얻고 피드백까지 받는 청와대 청원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이 직접 입법 청원을 하고, 그에 대한 후원금을 약정할 수 있는 ‘입법안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입법을 추진하고, 정치후원금으로 지지를 보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김 재학생은 “지금까지는 철저히 ‘나’의 문제로 직결시킬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가 분명한 법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사람들이 직접 불편을 겪고 있는 사안을 제시하고 펀딩에 참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라며 “국회의원들과 연결해 법안 발의 과정과 후원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말 정식출시를 앞둔 투정은 현재 서비스 재정비에 한창입니다. 사이트 개발에 참여하면서 사업 자금 모금과 기획에 이르기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 재학생이 법안을 모아 정제하고 분석하면, 박 재학생은 후원금에 대한 자료나 국회의원 성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리서치를 통해 법안으로 연결하는 데 힘씁니다.
이들은 투정을 통해 사람들의 불편을 피부로 느끼면서 더욱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신념이 확고해졌습니다.
“투정은 국회가 좀 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고, 국회의원들은 제 일을 더욱더 경쟁적으로 설명할 의무를 지며, 더 많은 시민이 여기에 참여하는 세상을 지향합니다. 동문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조금씩 바뀌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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