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침묵시위, 남양주 입장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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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08 17:39 조회14,9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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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캠퍼스 추진과 관련해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회 및 한국 예수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재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9월 8일 오전 10시 20분 이냐시오 성당 앞 계단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개강미사를 정제천 예수회 한국관구장을 비롯한 예수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기에 때를 맞춰 진행한 시위였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재학생 및 동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서담(www.ssodam.com)'과 페이스북 그룹 ‘Sogang Univ.’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재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폼 보드와 종이에 다양한 메시지를 적은 뒤, 그것을 들고 성당 앞 계단에 서서 침묵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몇몇 재학생은 지나가는 재학생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 목적을 알렸습니다. 유인물에 따르면 이번 시위 목적은 ‘한국 예수회는 남양주 캠퍼스 반대의 이유와 설립 불이행으로 인한 법적 분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확히 표명하라’, ‘한국 예수회는 재단의 재정적 지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남양주 캠퍼스가 무산된 이후 학교 발전에 대한 방안을 표명하라’라는 요구였습니다.
시위 도중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재학생들은 우산을 쓰고 시위를 이어 나갔습니다. 개강미사를 마치고 성당 밖으로 나온 유기풍 총장은 재학생들을 만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서게 해서 미안하고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뒤를 이어 방문한 박문수 신임 이사장과 김용해 교목처장 신부는 “재학생들의 뜻을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재학생들은 메리홀 앞에 모여 주변을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해산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모교 정문에서는 남양주 주민 50여 명이 시위를 열었습니다. 남양주 주민들은 남양주 캠퍼스를 중지시킨 이사회 및 한국 예수회를 성토하고, 조속한 사업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유기풍(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총장과 윤병남(사진 맨 왼쪽) 교학부총장이 시위 중인 재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박문수(사진 맨 왼쪽) 이사장 신부와 김용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교목처장 신부가 시위 중인 재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모교 정문에서 시위하는 남양주 주민들
재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폼 보드와 종이에 다양한 메시지를 적은 뒤, 그것을 들고 성당 앞 계단에 서서 침묵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몇몇 재학생은 지나가는 재학생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 목적을 알렸습니다. 유인물에 따르면 이번 시위 목적은 ‘한국 예수회는 남양주 캠퍼스 반대의 이유와 설립 불이행으로 인한 법적 분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확히 표명하라’, ‘한국 예수회는 재단의 재정적 지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남양주 캠퍼스가 무산된 이후 학교 발전에 대한 방안을 표명하라’라는 요구였습니다.
시위 도중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재학생들은 우산을 쓰고 시위를 이어 나갔습니다. 개강미사를 마치고 성당 밖으로 나온 유기풍 총장은 재학생들을 만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서게 해서 미안하고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뒤를 이어 방문한 박문수 신임 이사장과 김용해 교목처장 신부는 “재학생들의 뜻을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재학생들은 메리홀 앞에 모여 주변을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해산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모교 정문에서는 남양주 주민 50여 명이 시위를 열었습니다. 남양주 주민들은 남양주 캠퍼스를 중지시킨 이사회 및 한국 예수회를 성토하고, 조속한 사업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유기풍(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총장과 윤병남(사진 맨 왼쪽) 교학부총장이 시위 중인 재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박문수(사진 맨 왼쪽) 이사장 신부와 김용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교목처장 신부가 시위 중인 재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모교 정문에서 시위하는 남양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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