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이겨낼 수 있어요" 김영관 군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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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가온 작성일09-03-21 21:57 조회10,2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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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성근위축증’으로 전신마비를 앓고 있는 김영관(09 사회과학부) 군이 모교에 입학해 화제다. 진단을 받은 1992년 이후, 김 군의 몸은 조금씩 굳어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부터는 하루 종일 누워있어야 했다. 김 군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지만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런 김 군을 위해 어머니는 기꺼이 손과 발이 돼 주었다. 교재를 스캔해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며 힘겹게 공부한 끝에, 모교 외에 2곳의 유명 대학에 동시에 합격하기에 이르렀다. 김 군은 “앞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서 일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입학 소감을 말했다.
한편, 모교는 2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장애인 다니기 좋은 학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글= 하유진(05 사학)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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