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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 총MT ‘정치학사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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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6-05 00:16 조회10,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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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화창한 첫 번째 금요일, 올해도 어김없이 정치외교학과 총MT‘정치학사랑터’가 1박2일간 열렸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참가하는 엠티였고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기획단으로서 참가하는 것이어서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이번 정치학사랑터(이하 정사터)는 양평에 있는 펜션에서 진행됐다. 숙소에 짐을 옮겨놓은 뒤에 우리는 모두 대강당으로 향했다. 정사터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교수님과의 대화시간이었다. 행사를 기획하면서 대화시간이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게임을 통해 교수님들의 진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강의시간에는 할 수 없었던 질문을 준비했는데, 간혹 웃기고 난감한 질문에도 솔직히 대답해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두번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한 ‘도전 골든벨’이었다. 문제별로 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세 팀에게 상품을 주었다.

행사를 마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바비큐파티를 했다. 럭셔리한 식사와 안주는 정사터의 자랑이다. 식사를 하면서 정외인들의 노래실력도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이동해 각 방별로 교수님과의 시간을 가졌다. 강당에서 다함께 가졌던 대화시간에 비해 더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전체 일정 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느꼈다. 거의 자정부터는 본격적으로(?) 학부생들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다른 방을 돌아다니면서 정사터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1박2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에는 잘 알지 못할 다른 섹션의 선후배와 동기들, 대학원생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학부생들끼리만 가는 여느 엠티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던 시간이 되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1박 2일 이었다.


김민상(07.정외)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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