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서강 로스쿨, 그 조건과 희망> 교원과 교육시설 시급히 보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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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9-04 01:45 조회10,2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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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준비 현황
교원과 교육시설 시급히 보완돼야
서강 로스쿨은 어디쯤 와있을까. 10월 실사 이전에 인가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로스쿨 유치를 위해 학교와 동문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교원확충과 교육시설 마련 시급
로스쿨 인가기준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것이 교원과 교육시설이다. 교수:학생 비율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1:10이 돼야하기 때문에 80명으로 입학 정원을 생각하고 있는 모교의 경우에는 교원 수가 최소 24명이 돼야한다. 현재 교원채용공고를 내고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위한 독립적인 교육공간이 마련돼야 한다. 다산관을 법학관으로 지정해 관련 교육시설을 집중시키고, 제 3 도서관을 법학도서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설 중 가장 부족한 부분은 도서관이다. 법학도서 및 관련도서 45,000여 권이 필요한데 현재 3만권 미만을 소장하고 있어 도서 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더불어 법률정보검색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모의법정은 다산관에 마련되어 곧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로스쿨 유치를 위해 서강 공동체가 하나로 단결해야
타 대학들이 이미 10년 전부터 로스쿨을 추진해온 것에 비해 모교는 지난해 연말에야 비로소 로스쿨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법학과 박용철(94·법학) 교수는“경쟁대학에 비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재정이 풍부하지도 않고 공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로스쿨 유치를 위해서는 서강공동체가 하나로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스쿨이 유치되면 정원의 3분의 2를 자기학교학생으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로스쿨 유치가 안 될 경우의 타격은 상당하다.
로스쿨의 발전가능성을 봤을 때 장기적으로 로스쿨을 통해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은 학교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 박 교수는“로스쿨 유치는 법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전반의 위상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서강 법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로스쿨유치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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