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병 화학과 교수 - "손으로 100만분의 1m 크기 입자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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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6-03 22:27 조회9,3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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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병 화학과 교수 "손으로 100만분의 1m크기 입자 정렬"
윤경병 화학과 교수가 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를 화학정 방법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도 정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했다. 윤 교수의 최근 논문, '손으로 마이크로 결정 단층만들기'는 세계 최고의 권위 화학전문지인 독일의 <앙케반테 케미>의 5월호에 실렸다. 윤 교수는 이 논문에서 수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제올라이트 결정을 유리판에 올려 놓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타일을 벽에 붙여 놓은 것처럼 단층으로 정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윤경병 교수를 만나보았다.
▶제올라이트는 무엇입니까?
제올라이트는 연탄처럼 1 마이크로미터의 크기에 구멍이 100만개가 있는 물질입니다. 원유를 정제할 때 사용하며, 가정에서도 정수기, 합성 세졔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이번 발견의 이점은 무엇입니가?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제올라이트를 정렬하는 방법은 기존의 화학적인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화학적인 방법에 비해 넓은 면적을 빠르게 정렬시킬 수 있고, 용매나 반응 용기를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일반인에게 설명자료를 나눠 줄 정도로 큰 반응을 일으켰다는데요
화학자들이 마이크로 결정단층을 손으로 만든다는 점이 독일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 독일인들이 흥미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실용화 방안은 무엇입니가?
고밀도로 집적화된 메모리나 광토인 소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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