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과 안선재 교수, 퇴임 앞두고 책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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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26 04:50 조회10,3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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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두고 책 전시회 열어
영문과 안선재 교수의 도서전시회가 지난 11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로욜라도서관에서 열렸다.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안교수는 지금까지 16년째 한국의 시와 소설을 영문으로 번역, 유럽과 미국에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중요한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 동안 천상병의 <귀천>(Back to Heaven), 고은의 <화엄경>(Little Pilgrim), <만인보>(Ten Thousand Lives), 서정주의 <밤이 깊으면>(The Early Lyrics)을 번역했으며, 올해는 마종기의 <이슬의 눈>(Eyes of Dew) 등 4권을 펴냈으며 앞으로 고은의 <내일의 노래>(Songs of Tomorrow )도 곧 발간할 예정이다.
테제 공동체의 수사인 안 교수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필리핀 빈민촌에서 머물던 중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1980년 한국에 오게 됐으며 1986년부터 모교 영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지난 1994년 귀화해 한국인이 되었다.
그 동안 번역한 책을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안교수는 “퇴임 이후 에도 한국 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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