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사회봉사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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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6-12 13:58 조회11,0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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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가 학생들의 봉사기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 달부터 ‘사회봉사 인증제’를 도입했다. ‘바늘구멍 취업문’을 통과하는 데 사회봉사 활동 경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해당기관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개인의 봉사활동 내역을 아예 학사정보의 하나로 관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봉사활동 기관·단체에서 인증을 받아 학교에 내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서 조회하고 문서로 뽑을 수 있다. 바쁜 취업준비 기간에 과거에 활동했던 곳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인증서를 받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또 ‘서강대 총장’ 명의로 인증서가 발급되기 때문에 공신력도 높아진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그동안 봉사활동 인증제를 도입한 학교는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학점과 연계된 봉사활동만 인증하거나 각 봉사단체장 명의로 발급된 인증서를 모으는 수준이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봉사센터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원에서 도입했던 기존 인증시스템은 여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소규모 봉사처에서 활동하는 ‘진짜’ 자원봉사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허점이 있었다.
인증제를 기획한 사회봉사센터 이정기 사회복지사는 “교내외에서 산발적으로 수행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거의 데이터화되지 않는 동아리 봉사활동의 취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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