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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동제 : 서강인의 꿈과 열정을 담은 <오월, 푸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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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7 16:45 조회4,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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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동제 : 

 

서강 캠퍼스를 뜨겁게 달군 靑春, "오월, 푸른달"

 

 

   모교는 매해 봄 학기 축제인 대동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5월’의 순 우리말인 ‘푸른달’을 부제로 했던 올해 대동제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되었고,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이라는 의미처럼 모든 서강인들이 자신의 꿈과 낭만으로 기억되는 순간들로 가득했다. 푸르른 하늘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년 대동제의 현장을 담아 보았다. 

 

지난 5월 13일 (월) 에서 17일(금)까지 ‘2024 대동제: 오월, 푸른달’이 진행되었다. 재학생 동아리 공연만 진행되었던 작년 대동제와는 달리, 올해 대동제에는 서강육상 선수권 대회, 서강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과 이벤트에 더하여,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포함되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주었다. 무대 이외에도 푸드트럭, 단위 별 학생부스, 주점 등 나흘간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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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에 걸린 ‘2024 대동제 : 오월, 푸른달’ 현수막 

 

김대건관과 남덕우경제관 사잇길에는 초밥, 구슬아이스크림, 츄러스, 터키 음식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위치하였으며 이를 즐기기 위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문 앞 알바트로스탑에서는 인형 포토존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김대건관과 리치과학관 앞에서는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는 등 캠퍼스 전체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한 학생들의 들뜬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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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트럭과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 

 

‘고깔런’, 보물찾기, ‘대탈출’, ‘서강가왕’ 등 2024 대동제 축제준비위원단(이하 축준단)이 준비한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었다. 축준단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아티스트 무대가 진행된 16일과 17일에는 안전을 위한 축준단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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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하늬가람 ‘하늬시그널2’ 부스, 총동연 부스 

 

이번 축제의 주최를 맡은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학생 홍보대사 하늬가람 등 다른 단체에서도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였다. 5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총동연에서는 엠마오관 옥상에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인액터스 서강, 블랙박스, ISOLATION 등 여러 동아리에서는 주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하늬가람 또한 13일과 14일에 체육관 앞에서 ‘하늬시그널2’ 부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인연을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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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서강가왕 무대, 포토부스 프레임 중 ‘총장네컷’ 프레임 

 

특히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던 코너는 다름 아닌 포토부스였다. 청년광장, 체육관 옆, 정하상관 4층에 위치한 포토부스는 올해 대동제의 주제에 맞춰 세 종류의 프레임으로 제작되었다. 해당 프레임의 이름은 각각 ‘오월 푸른달’ 프레임, 학교 시그니처 프레임, 그리고 총장네컷 프레임이었다. 특히 심종혁 총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고, 적극적으로 총장네컷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하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에 접어든 16일과 17일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풍연, 동아리,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공연 및 아티스트의 무대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한 날들의 결실을 보여주듯, 그동안 연습한 춤, 노래, 랩 등을 선보이며 각자의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미들, 헤이즈, 권은비, 싸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공연했고,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학생들은 트라이파시의 무대에 맞춰 노래와 응원가를 불렀으며, 특히 싸이의 무대에서 신해철 선배님의 ‘그대에게’가 서강 캠퍼스에 울려 퍼질 때 “서강을”과 “청년서강”을 외치며 한 마음으로 대동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볼거리로, 서강대학교 축제가 대학 축제 중 재미없는 축제라고 할 수 없다는 여론도 생기기 시작했다. 

 

대동제를 즐긴 김도군(수학 20) 후배는 “신해철 선배님의 ‘그대에게’ 전주가 대운동장에 울려 퍼질 때 서강인으로서의 소속감이 더욱 돈독해 졌던 것 같았다”라며 “어느 순간 다 함께 ‘청년서강’을 외치고 있었고, 서강인들을 한마음으로 모은 것 같아 벅찬 감정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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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헤이즈, 싸이, 트라이파시, 서강태권도부 무대 

 

축준단장을 맡았던 이연서(미엔 22) 후배는 “큰 규모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예산이나 기획 등에서 쉬운 일이 없었지만, 축준단원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서강대 학우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동안 서강인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축준단장이자, 부총학생회장으로서 너무나 뿌듯했다. 푸르렀던 오월의 서강 캠퍼스처럼 함께 했던 모든 서강인들의 마음도 푸르를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동제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청춘의 열정과 낭만, 재학 시절의 추억을 돌이키며 모두가 서강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서강에 대한 자부심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축제를 통해 재학생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젊음을 확인하고, 졸업생들은 서강에서의 추억을 돌이키며 앞으로 나아갈 힘과 용기를 얻었다. 2024 서강대학교 대동제는 그렇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청춘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한서정(23 경영) 기자

 

사진  | 조은서, 김준수(아텍 23), 발전홍보팀, 총학생회 윤슬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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