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호(2024년 9월) 책이 흐르다, 書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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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13 12:37 조회2,2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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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전히 날은 무덥고 습하지만, 서서히 가을의 기운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2024년 2학기를 맞이하여 수업이 시작되었고 학교는 매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학교가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요. 더욱 시설은 좋아졌고, 학생들을 위한 노력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수업을 마치는 종은 울리고 있습니다.
가을 하면 또 독서의 계절입니다. 학교를 떠나신 당신들에게, 서강대학교를 다닐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이 있습니까? 학교를 떠난 이후에도,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책을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기억은 어쩌면 다른 누구보다도 책과 가까웠고 빛바랬지만 수많은 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책과 가장 닮아 있습니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서강 가족들에게, 이번 호는 수많은 광고와 번쩍거리는 영상을 보여주는 폰을 덮어두고 책을 읽으며 천천히 여유를 즐기는 것 어떤지, 제안해 봅니다.
다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이번 추석도, 서강옛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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