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와 모교가 함께 아시아 동문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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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04 17:38 조회5,0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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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와 모교가 함께 아시아 동문회 방문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문 격려 및 모교의 발전계획 소개
총동문회와 모교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 홍콩 동문회를 방문했다. 지난 2022년 9월의 미주 동문회 방문에 이어, 아시아 지역 동문회를 방문하여 해외에서 서강의 자랑으로 활동하는 동문들을 격려하고 우리 서강의 발전 계획을 설명하며 동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였다. 이번 일정에는 모교의 심종혁(74 수학) 총장과 송태경(77 전자) 대외부총장, 총동문회에서는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을 대신하여 박흥곤(83 경영)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이번 만남에서 동문들은 언론 매체에서 발표되는 학교의 위상이 점점 약해져 걱정이 많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모교의 총장과 부총장, 그리고 총동문회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학교의 발전 계획을 설명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과 발전을 위한 행보에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교와 총동문회는 아시아 지역 동문들을 위해 2024년 달력과 모교 기념품 및 총동문회에서 제작한 스포츠용 타월을 전달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강의 정신이 전 아시아의 동문들에게 스며들어 당신들의 첫 출발이었던 서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첫 만남) 싱가포르 동문회 – 동문회장 남궁성(89 영문), 총무 이범진(92 경제)
인천 출발 후, 싱가포르에 도착하여 바로 행사장으로 이동하였다. 싱가포르 동문회는 남궁성(89 경영) 회장과 이범진(92 경제) 총무를 중심으로 70여 명의 동문들이 금융, 학계, 사업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동하며 서강을 빛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상반기 골프 행사에 이어 송년 행사를 겸하는 자리로 21명의 동문이 참석하여 서강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남궁성 회장은 서신을 통하여 ‘서강의 발전을 위해서 큰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종혁 총장은 해외 각지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는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더불어,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진 송태경 부총장의 ‘VISION 2030 성과 보고’에서 AI 기반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혁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100년 서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전공학과의 신설과 학사제도의 개편, 학생창의연구관 건립, 판교혁신캠퍼스 운영 등 구체적 실전계획을 발표하였다.
동문들은 학교와 총동문회가 함께하는 아시아 방문 행사에 큰 의미를 두며 학교 평판제고를 위한 활동과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공통된 뜻을 밝혔다. 이어진 단합의 시간에는 싱가포르에서의 생활 경험담과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였다. 헤어짐이 아쉬워서인지 늦은 밤까지 자리를 옮겨가며 ‘라떼는...’으로 이어지는 선배들의 경험담으로 옛 추억에 잠기며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두번째 만남) 베트남 호치민 동문회 – 동문회장 이지용(94 경영), 총무 김민수(02 신방)
베트남 호치민 동문회는 약 40여 명의 동문들이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날의 싱가포르 동문회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호치민 공항에서 바로 오찬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였다. 김석순(83 경영) 전임 동문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한 곳에서 이경노(78 경영), 김민태(78 영문) 동문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송태경 부총장과 같은 학번으로서 70년대 후반의 학교 풍경으로 잠시 시간여행을 하며 서강의 세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호치민 동문회는 송년 행사를 겸해 오전에 골프 행사를 하고 저녁에 송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송년 행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학교의 구체적인 발전 전략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격론 후에는 애정이 담긴 깜짝 이벤트로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호치민 동문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중한 발전기금이라는 설명에 모두를 숙연하게 하였다.
이어진 단합의 시간에는 이지용 회장의 카드 마술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내 곧 학교 이야기로 전환되어 늦은 시간까지 서강을 주제로 토론은 지속되었다.
(세번째 만남) 홍콩 동문회 – 동문회장 박종건(93 경영), 총무 전아람(96 영문)
홍콩 동문회는 금융, 회계법인, 교육계, 무역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동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여 년 전부터 홍콩 동문장학회를 만들어 재학생들에게 홍콩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어려운 재학생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문회의 큰형으로 활동하는 차용규(77 경영) 동문을 중심으로 골프 행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월에 송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동문회 임원 중심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학교 위상의 강화였다. 특히 모든 서강인이 하나로 굳게 뭉쳐 서강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차용규 동문의 구체적 제안은 큰 울림을 주었다. 심종혁 총장은 일정을 끝마치며 ‘해외 동문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드시 VISION 2030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결의에 찬 마무리로 동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화려한 홍콩의 야경만큼이나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공유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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