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훈(84종교)동문이 준비한 제2회 주연생태문화농원 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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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6-05-08 18:03 조회23,83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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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연농원을 가꾸고 있는 박래훈(84.종교) 동문입니다. 이번주말에 저희 농원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를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명: 제2회 주연생태문화농원 축제
1부- 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 15:00-15:40
2부- 마술 알라딘의 환상여행 15:50-16:20
3부- 음악회 참 아름다워라 16:30-17:30
*일시: 2006년 5월 13일(토)
*장소: 주연생태문화농원
*문의: 031-356-9571/ 019-246-1230
*홈페이지: http://www.refarm.org
흙을 일구며 희망을 키우기 시작한 지 8년 째,
서툰 솜씨로 밭 갈고 씨 뿌려 작은 싹이 나오면
기뻐 어쩔줄 몰라했던 그 감동은 많이 사그라졌지만
한 해 두 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영롱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이 곳, 농촌은 묻혀진 보물상자입니다.
흙을 일구면 일굴 수록, 농촌의 정서를 익히면 익힐 수록 상자 안의
보물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깔끔하게 포장된 아스팔트와 방범TV,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웅장한 고층빌딩,
언제나 편리한 쇼핑을 보장하는 대형 할인점,
사생활을 보장해주는 꼭꼭 닫힌 아파트 현관문,
그리고 그 속을 숨가쁘게 뛰어 다니는 우리들.
동틀 때 호미 잡고 해질 녘 내려 놓을 줄 아는 순응과 여유,
동네 어귀에 던져 놓은 자전거가 주인을 찾아오는 신비로움,
100만원 학습지 속의 곤충들이 이 밭 저 산에 널려 있는 풍요로움,
그리고..., 또...
봄 햇살을 받으며
아이들 손을 잡고,
연인의 팔짱을 끼고
봄이 오듯이 그렇게 사뿐사뿐 오십시오.
그리고 숨겨진 많은 보물을 찾으십시오.
문화농, 생태농을 꿈꾸는 열린 주연농원
농부 박래훈(84종교), 안사람 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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