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란(공공15기) 동문 '막사이사이' 떠오르는 지도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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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8-04 10:22 조회19,9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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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떠오르는 지도자’ 부문 수상자로 한국의 풀뿌리 시민운동가 윤혜란(공공 15기) 동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 훌륭하신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쁨에 앞서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윤 동문은 1990년부터 충남 천안에서 천안 YMCA 간사로 시민운동을 시작했으며,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시민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단체를 조직하고 활동가를 육성하는 활동을 하는 일종의 '운동가 인큐베이터' 단체로, 윤 동문은 이 단체 설립후 '충남 장애인부모회’ '미래를 여는 아이들'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노인복지건강센터 느티나무'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임도 결성해 활동해왔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항공기 사고로 숨진 막사이사이 전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공무원, 공공사업, 국제협조증진 등 분야에서 수상자를 뽑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 예수회의 정일우 신부를 비롯하여 법륜 스님(2002년), 애광원 김임순 원장(1989년), 빈민운동가 출신의 국회의원 고 제정구(1986년), 고 함석헌 옹(1978년) 등이 수상했다. '떠오르는 지도자' 수상자는 한국에서 윤 동문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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