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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Ann’광고 만든 웰콤 문애란(72.신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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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18 14:24 조회19,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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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5-04-17]

‘미인은 잠꾸러기’ ‘위장병, 잡혔어.’ ‘마음에 힘이 되는 시 하나 노래 하나’

익숙한 광고 문구의 주인공은 광고대행사 웰콤의 문애란(文愛蘭·52) 대표.

광고대행사 유일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문 대표는 1975년 제일기획에 공채 1기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카피라이터, 제작팀장, 대표까지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 그는 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야’ 했다.

문 대표가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때 우연히 들었던 ‘광고특강’을 통해서다.

“제품 판매에 필수적인 광고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창의적이어야 하는지를 알게 됐어요. 참 매력적인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는 지금도 광고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경영에 좀 더 주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좋은 광고야말로 최고의 비즈니스”라고 잘라 말한다.

실제 그는 ‘좋은’ 광고를 많이 만들었다.

대우자동차의 TV광고 ‘레간자 개구리편’은 1998년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광고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10년 만에 연예계로 복귀한 탤런트 고현정이 처음 출연한 광고인 KT의 무선전화기 ‘안(Ann)’을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집 전화기로 휴대전화처럼 문자메시지, 전화번호 저장 등을 할 수 있는 이 단말기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후 이달 초까지 39만 대가 넘게 팔렸다.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회사 앞마당에는 감나무가 한 그루 있다. 광고인은 ‘감(感)’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또 매달 15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파티를 열고 자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감 모형과 상금을 수여하는 ‘감 따기’ 행사도 갖고 있다.

문 대표는 “여건이 되는 한 광고 제작 현장에서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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