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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선후배 손에 손잡고 ‘젊은 그대’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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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12-06 18:12 조회14,1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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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4 커넥션’ 신방인의 밤

지난 11월 6일 모교 동문회관 11층 이니고에서는 신방인의 밤 행사가 열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만나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모교 신문방송학과는 68년 창과되어 04년까지 약 1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이들은 서강의 자랑이 되었다. 현재 모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제 1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도 350여 명이나 된다. 

이번 신방인의 밤 행사는 서강의 첫 신방인이 된 68학번과 현재 서강에 갓 발을 딛은 04학번과의 교류를 의미하는‘68-04 커넥션’ 이라는 모토로 기획되었다. 약 한 달여 동안 재학생을 중심으로 행사가 준비되었고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 당일 2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계획된 행사는 많은 기록과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 중 가장 고학번은 64학번 신현응 동문으로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인연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참석자 중 가장 어린 사람은 신문방송학과 학과장인 76학번 원용진 교수의 딸 송희(5세)로 밝은 모습으로 주위를 돌아다녀 주변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배상면주가 대표로 있는 79학번 배영호 동문은 신제품을 협찬하여 신방인의 밤 행사의 흥취를 북돋웠다. 

한편 이니고의 테라스에서는 서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니 사진전이 준비되어 자연스레 동문들의 학창시절 기억들을 이끌어내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동문회관 옥상에서 벌어진 노브레인 밴드의 게릴라 콘서트였다. 신방인의 밤을 축하한다는 말로 게릴라 콘서트의 서막을 연 노브레인은 그들의 대표곡 <바다사나이>, 리메이크곡 <젊은 그대> 등을 열창하여 신방인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8시가 되어서야 신방인의 밤은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신방인들은 ‘신방인의 밤’을 앞으로 연례 행사로 자리 매김하여 바쁜 사정으로 올 수 없었던 다른 동문들과 새롭게 서강 신방인이 될 재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주기를 주문하였다. 

홍성일(96·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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