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과 창과 40주년 기념 학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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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10-26 13:10 조회23,8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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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모교 다산관서 원로교수들 특강
지난 10월 8일, 서강의 자랑 국문학과의 창과 4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1부 행사는 본교 다산관 101호에서 ‘국문학, 미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김완진 교수, 김열규 교수, 이재선 교수의 학술 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세 분들은 서강 국어국문학과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으로 국문학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이어서 자리를 마태오관 9층 홀로 옮겨 동문회(회장 이명철, 71학번) 주관으로 명예 교수님들과 현직 교수들을 모시고 창과 40주년을 자축하고, 서강 국문의 발전과 결속을 다짐하는 동문 모임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은사들께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은사들의 지난 세월 서강 국문인과 더불어 생활했던 소담스러운 추억담을 들었다. 다음으로 60년대 학번들의 마치 전설 같은 학교 생활에 읽힌 일화가 공개되어 환한 웃음꽃이 연이어 피었다. 그리고 모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여러 교수들의 소개와 학과장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오늘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기념 촬영을 하였다.
그 이후에는 국문학과 동문회의 활성화 방향과 추진 사업에 관한 회장단의 제안이 있었다. 각 학번별, 직능별 동문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실제로 학과 발전과 후배들의 연구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동문회가 되기를 다짐하였다. 이어서 각 동문들의 소개와 아울러 자연스럽게 ‘서강 국문인’이라는 울타리에 안에서 사회 생활의 고단함을 잊어버리고 학창 시절의 열정을 되살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서강 국문인 모두 짧은 만남이 아쉬워 다시 장소를 한울호프로 옮겨 우리의 따스한 온정으로 가을밤의 서늘함을 달랬다. 역시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우리 모두는 서강과 국문이라는 이름 안에서는 여전히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국문학과 동문회 총무 서덕주(87.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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