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82 철학) 동문, 제 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각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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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06 21:57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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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영화감독
2025년 5월 5일 오후 8시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부문 각본상(시나리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2024년 넷플릭스에 공개된《전,란(2024)》의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각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5월 3일 열렸던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가씨(2016)》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8년만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모교에서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서강영화공동체에서 활동하며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향을 받아 영화계로의 진출을 꿈꾸었습니다.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후에도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6)》 등 내로라하는 영화의 제작과 각본, 감독을 맡아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는 2013년 《스토커(2013)》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아가씨(2016)》로 국내 영화계에 복귀하며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비평가 협회의 상을 휩쓸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에는 《기생충(2019)》으로 올드보이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화의 계보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신작 《헤어질 결심(2022)》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영화 속 미장센은 상당한 조예를 보여주고 파격적이고 다채로운 효과를 주어 미학적으로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여 꾸준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공통적으로 잔인하고 불우한 상황 속 평범한 개인의 극단적인 선택(죄)과 그 속죄와 갈망을 보여줌으로써 작품성과 재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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