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동문장학금이란 - 장락유(11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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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20 10:45 조회11,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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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라, 독일 유학, 그리고 성장과 나눔
장락유(11 경영) BC 카드 홍보팀 계장
제게 누군가 대학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터닝 포인트라 일컬을 수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반년간의 독일 교환학생이라고 말합니다. 성장의 밑거름이 된 교환학생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까닭은 글라라장학금 덕분이었습니다. 글라라장학금은 김윤심(75 철학) 선배께서 경제적 어려움을 지닌 후배들을 위해 조성한 동문장학금입니다. 장학금 덕분에 독일에서의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었고, 평소 관심 있던 ‘브랜드전략 및 지속가능한 경영’과 관련해 유럽 내 뛰어난 학생들과 경쟁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독일 기업을 탐방하며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제 꿈이 명확해졌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동문장학금 수혜자가 되면서 세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째, 스스로 지닌 꿈을 보다 자신 있게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경제적,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추구하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 가치를 알아주신 선배님들이 계신 덕분입니다. 둘째, 보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겸손해지라는 것입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세워 정진해야 했습니다. 셋째, 은혜를 다시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저 또한 선배 위치에 섰을 때,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며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서강동문장학금은 제게 ‘성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은혜를 잊지 않고 성장과 나눔을 향해 나아가는 동문이 되겠습니다. 경험과 발전의 기회를 주신 선배님들과 장학회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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