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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라 장학생 모임, 유쾌한 삼행시 건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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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8 10:23 조회11,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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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라 장학생 정기 모임이 3월 20일 저녁 7시 30분 논현동 ‘한우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장학금을 만든 김윤심(75 철학) 동문과 장학생 6명 및 정영미(02 사학) 동문장학회 직원이 참석했습니다. 김 동문과 글라라 장학생들은 2011년 3월 첫 모임 이후, 매년 3월 셋째 주와 11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모입니다.

장학금을 계기로 알게 된 선후배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모임의 맏형인 김해룡(98 경제) 동문이 올해 6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모두들 기뻐했습니다. 이번 학기 글라라 장학생으로 처음 합류한 김희조(13 경영) 재학생은 군 휴학 후 제대 첫 학기라 적응하는 단계라고 자기를 소개해 선배들로부터 격려를 받았습니다.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임동건(09 화학) 동문은 “그동안 회사가 지방에 있어서 참석 못했는데, 이번에 이직을 하게 돼 처음 참석했다”라며 ‘글라라’ 삼행시로 건배사 했습니다. 임 동문은 “‘글’로벌한 서강대에서, ‘라’디오스타보다 더 재미있는 자리를 위해서, ‘라’스트 원샷!”이라고 외치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김윤심 동문은 모임 막바지에 선물로 준비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나눠주며 “다들 직장 생활 하느라 바쁠 텐데 좋은 소식과 함께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김 동문은 “앞으로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사 모임 이후 참석자들은 커피 전문점으로 옮겨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편, 글라라 장학금을 학창 시절 받았던 졸업생들은 ‘글라라 장학금’ 전용 계좌를 개설해 장학금 선순환을 돕고 있습니다. 장학금 모금에 동참하려면 동문장학회 계좌(우리은행 1005-301-808677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로 입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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