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어선 정재경장학금, 4년간 51명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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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6 09:40 조회9,1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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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경장학회는 2014년 2학기 장학금으로 7명의 대학생에게 20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2011년 1학기부터 이번까지 4년간 지급한 장학금이 1억원을 넘었습니다.
장학회를 이끄는 박석준(78 경제), 이종회(78 사학), 조선래(81 독문), 정용수(81 사학), 김현정(87 사학) 동문은 8월 22일 저녁 동문회관에서 진행한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해서 차승렬(13 사학) 재학생과 동문자녀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박석준 동문은 인사말에서 “장학금 가운데 유일하게 동문자녀에게도 전달되는, 대(代)를 잇는 장학금이기에 4년째 장학증서를 줄 때마다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고 말했습니다. 축사는, 사학과 학과장을 맡은 백인호 교수가 했고, 사회는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맡았습니다.
동문 중에는 배선희(79 국문), 김젬마(80 사학), 오세제(81 철학), 김현상(81 사학), 이회수(82 정외), 소용식(82 컴퓨터), 박순옥(83 독문), 최홍기(85 국문) 동문이 참석해, 밤늦게까지 장학생들과 뒤풀이를 함께 하며 격려했습니다.
정재경장학금은 학생운동, 노동운동, 학술운동의 치열한 삶을 살다가, 2010년 4월 암 투병 끝에 4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정재경(82 사학) 동문의 유지를 기리고자 조성한 장학금입니다. 고인은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동문들의 자녀와 사학과를 비롯한 서강대 후배들의 학업을 돕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가족, 동문, 지인들이 나서 2억원을 모금했습니다.
2010년 12월 장학회를 발족해서, 2011년 2월 첫 장학금을 전달한 이래 올해까지 8학기 동안 대학생, 고등학생 51명에게 총 1억2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동문회관 400호에서 열린 조촐한 장학증서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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