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기 열사 추모비 앞 장학금 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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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11 10:27 조회9,0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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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김의기장학금은 故김의기(76 무역) 동문이 지켜보는 가운데 4명의 재학생 후배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의기 장학회는 5월 30일 오후 4시 30분 로욜라도서관 옆에 자리한 의기촌의 김의기 열사 추모비 앞에서 2013학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추모미사, 제사,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당일 제일 먼저 거행됐습니다.
장학금으로 △김윤영(08 사회) △박세호(09 신방) △오경택(10 경영) △오지은(11 미국문화) 등 재학생 4명에게 150만원씩 총 600만원이 전달됐습니다. 유족인 김주숙, 김의숙 두 누이들이 참석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동문 장학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욱(91 경영) 동문은 “의기 형을 기억하는 동문들이 소박하게 정성을 모아, 2011년 하반기에 출범한 장학모임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야학·봉사·학생자치 활동에 열심인 재학생 10명에게 총 1400만원을 기탁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의기형 비석 앞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더욱 뜻 깊다”며 “90년대 학번들이 중심이 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열사의 뜻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무지 훌륭하고, 한 사람의 선배로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칭찬했습니다.
장학생들은 “김의기 선배의 고결한 뜻을 잊지 않겠으며, 장학생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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