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미국횡단 도전, 챌린지 아메리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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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1-07 16:09 조회9,3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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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가 장학생들의 미국여행을 지원한, 첫 장학 프로그램 ‘챌린지 아메리카(Challenge America)’ 참여 후기를 싣습니다. 후기는, 장학생으로 뽑힌 김인환(07 신방, 사진 오른쪽), 이병철(08 신방, 사진 왼쪽) 장학생이 보내왔습니다.
이들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14박 15일 일정으로 미국 횡단에 나섰습니다. 이번 장학 행사 후원은 김찬유(80 영문) 동문이 재직하는 미국 무역 회사 맥스 트레이딩(Max Trading Co.)’이 도맡아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편집자
2주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들도 많았습니다. 수속이 늦어져 비행기 탑승이 늦어졌던 일, 뉴욕에서 흑인에게 위협 당했던 일, 20시간 동안 거구의 흑인 남자들과 함께 힘겹게 버스를 동석했던 일 등이 기억 남습니다.
당시 무척 힘들었던 나머지 여행길에 오른 게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하는 회의감도 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미국 여행 이전까지 저는 해외에서 사는 건 물론, 유학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도 있지만 의사소통조차 원활히 할 수 없는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이후 다양한 길을 처음부터 제한하는 생각은 더이상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스로 가능성을 제한하지만 않는다면 기회가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행은 제게 꿈같은 기회였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나, 영어 잘하는 학생은 필요 없다. 기회를 갖기 힘든 평범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는 취지로 이번 여행을 지원해주신 맥스 트레이딩 사장님과 임원분들, 그리고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게 기회를 주신 김찬유 선배님과 서강동문장학회 직원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여행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앞장 선 김찬유 동문이 9월 26일 잠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출장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일정을 조정해 귀국해 총동문회를 방문했고, 두 후배와 식사를 했습니다. 미국여행 장학 프로그램을 제안해 실행한 과정, 미국횡단 여행에 나선 후배들을 미국 현지에서 반갑게 만난 일,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종합평가 등을 놓고 즐거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식사 뒤 거구장 앞에서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김찬유(80 영문), 이병철(08 신방), 김인환(07 신방) 동문과 서강동문장학회 남경태(99 영문), 이지숙(02 화학) 동문의 모습>
이들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14박 15일 일정으로 미국 횡단에 나섰습니다. 이번 장학 행사 후원은 김찬유(80 영문) 동문이 재직하는 미국 무역 회사 맥스 트레이딩(Max Trading Co.)’이 도맡아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편집자
2주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들도 많았습니다. 수속이 늦어져 비행기 탑승이 늦어졌던 일, 뉴욕에서 흑인에게 위협 당했던 일, 20시간 동안 거구의 흑인 남자들과 함께 힘겹게 버스를 동석했던 일 등이 기억 남습니다.
당시 무척 힘들었던 나머지 여행길에 오른 게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하는 회의감도 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미국 여행 이전까지 저는 해외에서 사는 건 물론, 유학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도 있지만 의사소통조차 원활히 할 수 없는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이후 다양한 길을 처음부터 제한하는 생각은 더이상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스로 가능성을 제한하지만 않는다면 기회가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행은 제게 꿈같은 기회였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나, 영어 잘하는 학생은 필요 없다. 기회를 갖기 힘든 평범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는 취지로 이번 여행을 지원해주신 맥스 트레이딩 사장님과 임원분들, 그리고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게 기회를 주신 김찬유 선배님과 서강동문장학회 직원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여행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앞장 선 김찬유 동문이 9월 26일 잠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출장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일정을 조정해 귀국해 총동문회를 방문했고, 두 후배와 식사를 했습니다. 미국여행 장학 프로그램을 제안해 실행한 과정, 미국횡단 여행에 나선 후배들을 미국 현지에서 반갑게 만난 일,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종합평가 등을 놓고 즐거운 얘기를 나눴습니다. 식사 뒤 거구장 앞에서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김찬유(80 영문), 이병철(08 신방), 김인환(07 신방) 동문과 서강동문장학회 남경태(99 영문), 이지숙(02 화학) 동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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