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 서강대학교 뉴욕 동문회 해외연수 장학생 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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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강동문장학회 작성일24-09-11 14:56 조회1,0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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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
서강대학교 뉴욕 동문회 해외연수 장학생 연수 후기
2024년 여름, 서강대학교 뉴욕 동문회 해외연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두 달 동안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Columbia University에서 수업을 듣고, 미국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제가 얻고자 했던 목표는 영어 회화실력을 향상시키고, 언어 공부에 있어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뉴욕에서의 일상]
뉴욕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따뜻한 환영과 도움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조광용 뉴욕 동문회 회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신 덕분에 미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뉴욕의 매력을 만끽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뉴욕 동문회장님과 함께 뉴저지에서 바라본 맨해튼 야경은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는 기억입니다. 뉴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Wall Street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였습니다. 오랫동안 금융의 중심지인 이곳을 걸으며 일하는 상상하곤 했습니다. 경제학도로서 이곳에서 일하는 것은 꿈이자 제 오랜 목표였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Wall Street는 깔끔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주었고, 언젠가 이곳에 직장인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뉴저지에서 바라본 맨해튼의 야경
▲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는 뉴욕 증권 거래소
Columbia University의 American Language Program에 4주 간 참여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이루어진 토론과 발표는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 외에도 Campus Tour, Pizza Party, MoMA와 Brooklyn Bridge Tour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뉴욕 Mets의 운영감독이자 Columbia University 졸업생이신 분의 강연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KBO와 메이저리그 운영의 차이점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강연 후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매일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선사하는 무궁무진한 공간이었습니다.
▲ 4주 간의 American Language Program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워싱턴 D.C. 여행]
짧지만 인상 깊었던 워싱턴 D.C. 여행에서는 미국의 정치 중심지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며 미국 정치 시스템에 대한 견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Smithsonian National Museum 및 National Gallery와 같은 박물관에서의 관람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Lincoln Memorial, Washington Monument 및 World War Memorial과 같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기념비들을 보면서 미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동문 선배님의 집에서 열린 미국식 파티에 초대받아 참여했던 기억이 인상 깊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마시고 술을 마시며, 색다른 음악을 들었던 경험은 미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워싱턴 D.C.에 위치한 Licoln Memorial
[LA 여행]
LA 여행은 LA 남가주 동문회 선배님들과 함께 떠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비록 저와 선배님들 간에 40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Hollywood, Griffith, Beverly Hills, 그리고 Doger Stadium 여행을 함께하며 공유한 추억과 감정은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인앤아웃에서 경험한 서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햄버거의 특별함과 Santa Monica Beach에서 느낀 공기, 습도, 그리고 그곳의 분위기는 아직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 순간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캘리포니아 주 Santa Monica Beach에서
▲ LA에 위치한 Doger Stadium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
미국의 여러 도시, 특히 뉴욕, LA와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영어 회화를 완벽하게 유창하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제가 목표로 했던 영어 실력 향상과 언어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성공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또한, 많은 선배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사랑으로 이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주시고,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 뉴욕 동문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신우(22 경제) 2024 뉴욕동문회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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